[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술에 취해 여직원을 성추행한 의혹을 받는 청주시청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은 11일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준강제추행미수)로 시청 6급 팀장 A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7월 3일 부산에서 직원 5명과 1박2일 선진지 견학을 하던 중 숙소에서 술을 마시고 잠든 여직원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는 문제가 불거지자 A씨를 직위 해제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4개 보건소가 오는 13일까지 지역 산후조리원 9곳을 점검한다. 점검 내용은 △산후조리원 인력 기준 준수, 시설 및 감염관리 준수 여부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기록부 비치여부 △산후조리원내 불법 마사지행위 △이용요금 공개 및 책임보험 가입 여부 △산후조리업자, 종사자 건강진단 및 예방접종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하고, 중대 위반 사항은 고발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정윤광(청주시 건축디자인과장)씨 모친상·염은숙(청주시립미술관 팀장)씨 시모상=발인 12일 오전 7시 청주의료원 7호실, 장지 청주 목련공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이랬다저랬다 고무줄 잣대를 적용한 기관 표창 수상 성과를 자축해 망신살이 뻗치고 있다. 시는 민선7기 2년차인 올해 대통령 표창 4건 등 장관상 이상 기관 표창을 총 30건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6년에도 기관 표창 30건 수상기록은 있으나 올해는 당시 받았던 대통령 표창(2건)보다 두 배 많아 내용 면에서 앞선다고 자평했다. 여기에 대통령 표창을 한 건도 받지 않은 지난해 22건보다 실적이 36% 증가했다고도 설명했다. 시청 직원들의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올린 성과는 칭찬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성과를 돋보이게 할 의도인지 시가 집계한 이 수상실적은 때에 따라 달라져 문제다. 시는 이날 2018년 장관 이상 기관 표창이 22건이라고 밝혔으나 10개월 전인 지난 2월에는 30건이라고 발표했다. 대통령 표창도 없다고 했으나 2월 집계한 자료에는 대통령 표창이 1건 있다. 당시 시는 여성청소년과에서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2018년 2월 22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2018년 상복 터졌다. 대통령 등 30개 수상'이라는 식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사업비 1억3천만 원을 들여 상당산성과 청남대 일원 2곳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했다. 시범 서비스는 오는 13일부터 시작된다. 이번 사업은 기가급 개방형 공공와이파이 존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무선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KOREA FREE WiFi_2.4G 또는 KOREA FREE WiFi_5G' 중 1개를 선택 사용할 수 있다. 누구나 접속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특성상 강화된 보안기술이 적용돼 있더라도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피하는 것이 좋다. 앞서 시는 시내버스(436대)와 문암생태공원, 오창호수공원, 수암골, 문의문화재단지, 어린이회관 등 630곳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했다. 시는 무료 공공와이파이 존을 공원과 복지시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 청원구 율량사천동 통장협의회(회장 서명자) 회원들이 10일 상가밀집 지역에서 대청소와 환경보호 캠페인을 전개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동물원 김정호 수의사가 오는 19일 미지의 땅 남극에서 펭귄들과 특별한 겨울을 보내고 귀국한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지난 10월 1일 극지연구소와 업무협약을 한 뒤 야생동물 전문 수의사 김정호 진료사육팀장을 지난달 29일 남극으로 파견했다. 김 수의사는 펭귄 연구의 권위자인 이원영 박사와 함께 남극에서 펭귄 마취와 진료 등의 업무를 맡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동물원은 이번 활동이 해양동물(펭귄 등) 전시를 위한 사전 준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가 연구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청주시를 홍보하는 효과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 청주동물원은 2014년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 지정돼 멸종위기동물 종보전, 생태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예산 확보 문제로 1년에 고작 350m 전진한 셈이 되는 '청주역~옥산 간 도로 확장 공사'가 오는 27일 드디어 끝을 본다. 9일 시에 따르면 기존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청주역~옥산 간 도로(매립장입구~옥산교·2.1㎞)가 6년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12월 27일 개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비교적 짧은 구간이면서 체감 속도는 더딘 '느림보 공사'로 정평이 나 있다. 행정구역 통합 전인 옛 청주시와 청원군이 2005년 사업을 계획하고도 착공은 무려 8년 후인 2013년 12월에서야 이뤄졌다. 총사업비는 780억 원에 달하고 이 중 정부에서 53억 원, 철도시설공단에서 166억 원을 부담했다. 전체 사업비 70% 이상을 오롯이 청주시 자체 예산으로 충당한 사업이다. 전체 공정 중 매립장 입구부터 3차 우회도로와 만나는 청주역 교차로까지 1.04㎞ 1구간은 217년 10월 마무리했다. 이 구간도 완공까지 3년 10개월이나 걸렸고, 한 달 평균 20m가량 도로를 닦아나간 셈이다. 이 공사에는 충북선 위를 가로지르는 과선교 공사도 포함됐다. 과선교 설치비용은 철도시설공단에서 부담했다. 이어 청주역 교차로~옥산교 1.0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와 대한미용사회 청주시 4개 지부, 대한노인회 청주시 2개 지회가 9일 시청에서 '효(孝) 실천 미용업소' 지정·운영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내년부터 청주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주민은 지정 미용업소를 이용하면 요금 20%를 할인받는다. 현재 지역 63개 미용업소가 효 실천 미용업소 지정을 신청했다. 미용사회는 지정업소를 발굴하고, 노인회는 지정업소와 노인 간 분쟁 발생 때 중재 역할을 한다. 시는 예산 670만 원을 들여 지정 미용업소에 현판을 설치해 줄 예정이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내년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다슬기 불법 어로행위 단속에 들어간다. 금어기인 이 기간 다슬기를 포획할 경우 내수면어업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 기간이 아니더라도 크기(각고) 1.5cm 이하인 다슬기를 포획해도 처벌 대상이다. 시는 점검 기간 투망·작살 등을 이용한 불법 어로행위 단속도 병행해 위반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수산자원 증식, 내수면 어업환경 활성화를 위해 미원면 달천, 대청호 등에 쏘가리, 뱀장어 등 9만3천 마리를 방류했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1일 충북 지역 당원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이날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북도당 당원교육 특강에서 "지금 정치 상황은 양 진영에서 누가 변화와 쇄신을 먼저 해내느냐의 싸움"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해서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것이 다음 지방선거와 대선,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빠르고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변화와 쇄신을 위해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대통령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는 답변을 했다"며 "민심에 맞게 정부와 국민의힘은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또 "민생 정치가 시작이자 끝이 돼야 한다"며 "과감하고 정교한 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민생 정치를 잘 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는 "성장 자체가 목표이지만 국민들은 성장하겠다는 말만으로 지지하지 않는다. 현재 삶이 어렵기 때문인데 목표가 국민 복지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며 "민주당의 발목 잡기가 있을 것이지만 민심을 우선순위로 두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민주당은 민심에 맞는 변화와 쇄신의 길로 나아
[충북일보] 충북도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정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 모색에 나섰다.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안전하고 신속한 AI 행정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 인공지능(AI) 중심 대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외부 전문기관 선정을 마친 뒤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기간은 8개월이며 내년 7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용역을 수행할 업체는 인공지능에 대한 대·내외 환경을 분석한다. 국내·외 AI 정책과 선도 사례를 살펴보고, AI 구현을 위한 기술적 요소를 조사한다. 이 과정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한다. 충북도정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고 AI 활용 수요를 분석한다. 활용 가능성과 잠재력도 꼼꼼히 점검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도정 가치를 반영한 AI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충북도정 비전과 목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추진 전략 등이 세워지면 의견을 수렴한다. 정책 세미나, 토론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대회 등을 열어 정책 반영 과제도 도출한다.
[충북일보] 저출생·고령화로 학령인구가 줄어들며 지방대학들이 유학생과 만학도 모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한수 이남 최고(最古)의 사학'인 청주대학교는 김윤배 총장을 필두로 유학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총장은 유학생 유치를 위해 지난 17~20일 미얀마를 방문했다. 김 총장은 교직원들과 현지 협력 유학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각종 최첨단 시설 등을 상세히 설명한 뒤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장은 지난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기묘국제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7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상업대학교, 하노이첨단기술전문대학교와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돌아왔다. 도내 17개 대학 중 외국인 유학생이 가장 많은 곳은 청주대다. 올해 2학기 기준 32개국 3천여 명의 유학생이 재학 중인 청주대는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1개의 하이플렉스(Hyflex) 강의실을 구축했다.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청주대는 '인공지능(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하이플렉스 강의실에 적용,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하면 번역 전문 AI가 외국어로 번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