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평생학습관은 14일 학습관에서 수료생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생디자인학교' 졸업식을 가졌다. 충주인생디자인학교는 평생학습을 통한 중장년의 은퇴 후 제2인생을 체계적,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플랫폼을 제공하는 충북 최초의 학교로 운영되고 있다. '인생도 디자인이 필요하다'는 슬로건으로 지난 4월부터 9개월에 거쳐 음악, 요리, 미술, 디자인, 사진 등 다양한 체험형태 교양과목 위주로 주 2회씩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은 평생학습동아리'충주 하모니카 하울림'의 공연을 시작으로 학사보고, 충주인생디자인학교 1기 발자취 영상상영, 졸업장 수여, 오페라 공연, 사회적 레크리에이션 순으로 진행됐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은퇴를 시작하는 베이비부머세대가 인생디자인학교를 통해 제2의 인생을 행복하고 가치있게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3월에 2기 '인생디자인학교'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평생학습과(043-850-3937)로 문의 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소방서는 본격적인 겨울철 추위를 맞아 농촌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발생이 우려된다며 각별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 8일 충주시 엄정면의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과열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초기에 소화기를 이용해 자체진화, 큰 피해는 입지 않았다. 충주소방서는 화목보일러 화재는 주로 가연물(장작) 근접, 연통 과열, 전기적 원인 등으로 일어나므로 △보일러 주변에 가연성 물질 2m이상 이격 설치 △연료투입구 부근에 소화기 비치 △연통에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종필 충주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 화재는 안전의식 부족과 관리 소홀로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초기 소화를 위한 소화기 비치와 신속한 119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세성초는 지난10~14일까지 한 주동안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이색 책 잔치를 열었다. 학교는 책 읽은 독서문화를 장려하고자 1·2학기 서점체험프로그램에 이어 '세성 학교에는 책 읽어주는 어른이 있단다'를 슬로건으로 세성교육가족 전체가 협력, '책을 읽어주는 책 잔치'를 진행했다. 이번 책 잔치를 통해 학교에서 근무하지만 교실에서 아이들과 잘 만나지 못하는 비담임 교직원을 비롯해 학부모, 다른 학년 오빠·누나들이 모두 참여, 책 일어주기를 통해 소통하며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최윤화 교사는 "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좋은 독서 습관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성기태(한국교통대 전 총장)씨 모친상= 발인:16일오전8시 충주시 칠금동 탄금장례식장 특1호실, 장지:음성군 생극면 신양리 대지공원묘지
[충북일보]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는 13일 충주시 관리부서장협의회(회장 권혁호) 회원사 실무관리자 및 인사담당자들과 협약기업 네트워크 강화 간담회를 가졌다. 충주폴리텍大와 충주시 관리부서장협의회는 지난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적극적인 업무 협조를 통해 충북북부 지역 내 훈련수요 조사 참여와 재직자 교육훈련 문화 정착 및 평생학습 체제 구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충주시 관리부서장협의회는 앞으로도 협의회 관계망을 통한 산학협력사업 및 교육운영 활성화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황병길 학장은 "NCS 기반 맞춤형 교육훈련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키고 중소중견 기업이 부담 없이 훈련과정에 참여하여 기업이 원하는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한국교통대학교창업지원단은 19~28일까지 충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전 창업강좌'를 연다. 교육은 창업교육에 관심있는 예비창업자 및 3년 이하 창업자는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교육인원은 15명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내용은 주 3회 40시간 과정으로 아이템 발굴 및 사업계획서 작성, 창업지원금에 대한 정보 등 실제 창업에 필요한 사항들을 실습중심으로 진행한다. 교육 후 수료자에게는 창업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창업아이템 사업화 프로그램'에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참여를 원하는 수강생은 오는 17일까지 충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043-848-9192), 또는 한국교통대학교창업지원단(043-849-1707)으로 접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올 한햇동안 추진해온 새마을운동의 성과를 돌아보고 2019년도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충주시새마을지도자대회'가 13일 시청 탄금홀에서 남녀 새마을지도자와 기관단체장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주시새마을회(회장 장상규)는 이웃과 사회에 헌신 봉사한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 실현에 2만 새마을가족이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식전행사로 축하공연과 함께 조길형 충주시장의 특강, 2018 전국우수마을공동체 활동 사례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호암세영더조은아파트 모두가 하나되는 마을공동체'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이어 김태관 직장새마을운동충주시협의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올 한 해 새마을운동을 통해 이웃과 사회에 헌신 봉사한 새마을지도자 67명이 각종 표창을 받았다. 또한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도움을 준 한알건축, 롯데주류, 유한킴벌리, KDB산업은행, 서울더블유치과병원, 법현농장 등에 감사패가 수여됐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 새마을 가족이 한마음 한뜻이 돼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명·평화·공경을 바탕으로 시민화합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과 손을 맞잡았다. 치매안심센터는 13일 효율적인 치매조기검진사업 추진을 위해 건국대충주병원과 치매조기검진사업 업무협약 및 협력의사 위촉식을 가졌다. 치매는 초기에 꾸준한 약 복용으로 급격한 진행을 늦출 수 있고, 이로 인해 환자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무엇보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이날 협약은 치매환자를 조기 발견하지 못해 드러나는 심각한 경제적 부담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치매 위험성이 우려되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에서 1차 치매 선별검사를 진행한 뒤 인지기능 저하가 의심되면 건국대충주병원으로 의뢰한다. 이후 2차 진단검사, 필요하면 3차 감별검사(MRI, 혈액검사 등)를 진행해 치매환자를 조기에 발견한다는 방침이다. 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된 환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로 등록 후 치매치료관리비, 인지재활프로그램, 조호물품 지원, 치매가족모임 등의 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시는 환자의 상담과 등록·관리 중심의 업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치매 환자
[충북일보=충주] 가수 B1A4 멤버였던 영화배우 진영(본명 정진영·27)이 첫 주연, 내년 1월9일 개봉하는 영화 '내 안의 그놈' 특별시사회가 13일 오후 모교인 충주중산고에서 열려 화제다. 이번 특별시사회는 충주중산고 21회 졸업생인 정진영이 "모교의 후배들에게 자신이 출연한 첫영화를 보여주고 싶다"고 적극 요청해 이뤄졌다. 이날 정진영은 영화관계자들과 함께 모교를 찾아 시사회 무대인사를 하며 모교의 후배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고, 은사들에게 인사를 하며 학창시절을 추억했다. 재학생들은 모교를 찾은 선배 진영과 영화를 함께 관람하고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에앞서 지난달 18일 진영의 팬클럽에서 충주중산고를 찾아 '진영의 생일을 맞아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창인 교장은 "아이돌 가수로 유명한 졸업생 진영이 모교를 찾아주어 고맙고, 영화배우로도 큰 성공을 하기 바라며 언제나 자랑스러운 중산인으로 기억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내 안의 그놈'(감독 강효진)은 옥상에 떨어지는 우연한 사고로 40대 재벌과 고교생의 영혼이 뒤바뀐다는 설정을 기반으로 한 코미디 영화다. 진영과 함께 충주 출신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기업 중심의 현장소통행정 강화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 충주 조성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조 시장은 13일 목행동 코스모신소재(주)를 방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코스모신소재(주)(대표 홍동환)는 친환경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최고의 선두기업인 LCO(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 이형필름, 토너 등을 개발, 제작하는 기업이다. 1967년 5월 충주에 둥지를 튼 이후 1975년부터는 오디오 카세트테이프를 생산했고 2010년에는 코스모그룹에 편입, 2011년에는 현재의 코스모신소재로 사명을 변경해 본격적인 제조활동에 들어갔다. 특히 괄목한 만한 것은 2012~2018년까지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7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제조현장에 과감한 투자로 품질혁신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2015년 매출액이 1천334억원이던 것이 2017년에는 236%가 늘어난 3천146억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5천3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매출 증가는 2014년 9월 취임한 홍동환 대표이사가 '환골탈태'를 강조, 과거의 낡은 패러다임을 버리고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철학이
[충북일보]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후 항공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이용객들이 불안해 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0분께 청주국제공항. 참사 여파 탓인지 대합실은 한산한 분위기였고, 이용객들의 얼굴에는 여행의 설렘보다는 불안한 모습이 엿보였다. 대기석에 앉아 있던 한 어린이는 TV 참사 뉴스 화면을 가리키며 부모에게 "우리는 저 비행기 타는 것 아니지"라며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날 티웨이항공을 통해 가족 여행을 떠나는 성모(44)씨는 "지금도 아이가 뉴스를 보며 항공기 타는 것을 무서워하는데 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된다"며 "여행을 가서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이용객들은 체크인을 기다리는 대기 선에서도 불안에 떠는 모습이었다. 수속을 기다리던 한 이용객은 가족의 안부 전화를 받으며 이들을 애써 달랬다. 오전 10시 45분 제주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던 박승환(41)씨는 "연말에 아내와 두 딸을 데리고 가족 여행을 가려고 두 달 전부터 계획했는데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것을 보고 여행을 취소할지 매우 고민했다"며 "대기 줄에 서 있는 지
[충북일보] 산에 나무를 심는 조림 사업에서 묘목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꽂아두는 대나무 표시봉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대나무 표시봉의 식별 용이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흰색 페인트가 환경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목재 자급률과 국내 목재 이용 촉진 등 산림자원순환경영을 위해 경제림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제림이란 산림을 계획적으로 육성해 이를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뜻한다.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이유는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림으로 덮여있으나, 목재 자급률은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고 벌채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목재를 자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묘목의 생장을 방해하는 잡초들을 제거하는 풀베기 작업이 진행되는데 대나무 표시봉은 예초 작업자들이 묘목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경제림 손실을 줄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충북에는 조림사업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약 2천890㏊ 규모에 대나무 표시봉을 설치했다. 1㏊에는 평균 3천 개의 대나무 표시봉이 사용된다. 이를 환산하면 도내에는 표시봉이 800여만 개가 설치된 셈이다.
[충북일보] 최근 건강수명 연장과 함께 평생교육 기회가 늘면서 성인 학습자, 즉 만학도들이 대학에 입학하거나 돌아오거나 사례가 증가하는 등 중고령층 평생학습 수요는 학위과정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인 학습자를 심층 인터뷰해 효과적인 교육방법과 지원방안을 살펴본 논문 '안드라고지이론에 근거한 60~70대 만학도의 대학 학습경험 탐색-S대 라이프설계 전공을 중심으로'가 최근 한국노년교육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노년교육연구'에 실렸다. 논문 저자는 김영옥(사진) 서원대학교 비전학부 라이프설계 전공 주임교수다. 김 교수는 60~70대 성인 학습자의 대학 학습 경험을 탐색하기 위해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으로 교육부가 선정한 서원대 성인단과대학 라이프설계전공 사례로 선정하고 학생 6명(60대 4명, 70대 2명)을 대상으로 질적연구를 실시했다. 성인 교육에 관한 이론인 안드라고지는 성인 학습을 돕기 위해 성인교육의 이론·과정·기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전국 대학의 성인 학습자 입학생 수는 2013년 3천521명에서 2023년 1만1천64명으로 7천543명(214.2%) 증가했다. 전체 입학생
[충북일보] "제 경영 철학은 단 하나입니다. 생명을 구하는 것." 김세나(41) 메디아크 대표는 단호하면서도 분명하게 메디아크가 나아가는 바이오 연구와 개발의 목적을 이야기했다. 메디아크의 시작은 2022년 코로나19 팬데믹이 계기가 됐다. 코로나19 초기 백신 공급이 원활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바라보며 김 대표는 연구한 바이오 소재 기술을 통해 백신 전달체 개발에 나섰다. 다음 팬더믹이 올 때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마음으로 창업을 했다고 한다. 메디아크 CEO를 맡고 있는 김 대표는 "서울대 박사과정 동안 항암제 개발을 연구해왔다. 일반적인 항암제가 아니라 환자에게 세포 독성이 전혀 없어 안전하게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어 이를 메인으로 백신과 항암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크가 개발하고 있는 항암제 기술은 전이암과 재발암이 안생기는 기술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김 대표는 "원발암만 제거하고 난 환자들은 5년 후, 10년 후 재발암이 생길 것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다"라며 "전이암도 그렇고 원발암 부분을 제거하고 난뒤 해당 부분을 환자의 면역을 증강시킴으로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