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4일 원내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한 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원내부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미래 먹거리 산업 분야의 공급망 재정비와 대응 전략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국내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올 들어 누적된 무역수지 적자만 158억8천400만 달러(약 21조 원)에 달한다"며 "원자재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미래먹거리 산업의 공급망 대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발표한 윤석열 정부의 '산업통상자원 정책방향'에 대해 "원전산업 추진의 구체성은 뚜렷한 반면,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사양산업인 원전에만 몰입하지 말고 미래 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성장동력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오는 9월에 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황유예를 종료한다는 발표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이 의원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에 코로나까지 4중고 위기에 봉착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걱정이 크다"고 말한 뒤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종료는 소상공인을 절망의 나락으로 내모는 것"이라며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는 선택이 아닌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오는 1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방송시장의 합리적 콘텐츠 거래구조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K-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포럼' 시리즈 첫 번째인 이번 토론회는 서울대 BK21 홍종윤 교수가 '유료방송 콘텐츠 거래 시장의 구조적 문제와 사례 분석'에 대해 발표하고, 미디어미래연구소 김희경 연구위원이 '유료방송 콘텐츠 거래 관련 가이드라인의 실효성 제고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종합 토론에서는 김우석(방송통신위원회) 과장, 이호석(CJENM) 담당, 이상원(경희대) 교수, 정정주(경북대) 교수, 황큰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 등 업계 및 학계, 관계 전문가가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K-콘텐츠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 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비전 수립과 구체적인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하고 심도 깊은 의견이 교환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은 변 의원과 국민의힘 김영식(경북 구미을) 의원, 미디어미래연구소(소장 김국진)가 공동 주최하고 미디어리더스포럼이 주관하는 시리즈다. 변 의원은 "K-콘텐츠 제
[충북일보] 김진표 국회의장이 13일 오후 집무실에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을 접견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은 우리와 같은 민족으로 대화와 타협해 나가야 할 파트너다"라고 밝혔다. 최근 통일부가 탈북 어민 북송과 관련된 사진을 공개하고, 용산 대통령실도 헌법과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김 의장과 권 장관의 만남은 국회 안팎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김 의장은 "동북아 정세에 아주 밝은 권영세 장관이 통일부 장관이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고, 권 장관도 "남북관계 업무에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권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꼽힌다. 대북 강경기조를 주장하는 이른바 '매파'와는 다른 행보를 보여주면서다. 한편, 이날 접견에는 박경미 의장비서실장과 고재학 공보수석비서관이 함께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13일 "탈북 후 귀순 의사를 밝혔음에도 강제로 북송했다면, 이는 국제법은 물론, 헌법을 위반한 반인도적, 반인륜적 범죄 행위"라고 말했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오전 문재인 정부 시절 발생한 '귀순 어민 북송'과 관련한 브리핑을 통해 "지난 2019년 11월 7일 오후 3시 판문점에 도착한 탈북 어민 2명이 북송을 거부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사진에 담겼다"고 전제했다. 이어 "어떻게든 끌려가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모습은 '귀순 의사가 전혀 없었다고 했던 문재인 정부의 설명과는 너무나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통일부는 12일 귀순 어민 강제 북송 장면을 촬영한 사진 10장을 전격 공개했다. 사진에는 포승줄에 묶이고 안대를 쓴 귀순 어민 2명이 판문점에 도착할 때부터 강제 북송될 때까지의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 한 어민은 얼굴이 피범벅이 될 정도로 벽에 머리를 찧는 등 북송에 격렬히 저항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에 대한 진상 규명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라며 "윤석열 정부는 자유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 회복을 위해 사건의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도 "참혹한
[충북일보] 2013년 2월 취임한 18대 박근혜 대통령은 임기 초반 시련을 겪었다. 인사문제로 민심을 제대로 얻지 못했고,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불만이 쏟아졌다. 그러자 박 전 대통령은 취임 7개월 만인 2013년 7월 경남 소재 저도에서 휴가를 보냈다. 이후 대한민국은 혼돈의 정치가 시작됐다. '저도의 추억' 그리고 김기춘 1972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대통령 별장으로 공식 지정한 저도는 대통령들의 여름 휴양지다. 1993년 대통령 별장에서 해제됐지만, 2008년 다시 대통령 별장으로 지정되는 등 오랜 기간 대통령과 군의 휴양지로 쓰였다. 박 전 대통령은 저도 휴가에서 향후 정국운용을 위한 '신의 한수'를 모색했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선택지는 '강공'과 '협치' 두 가지 뿐이었다. 이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은 '강공'을 선택했다. 허태열 비서실장을 경질하고 김기춘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허태열과 김기춘은 성격부터 다른 인물이었다. 허태열은 관선 충북지사 등을 거쳐 국회의원(3선), 한나라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고, 김기춘도 경남 거제시를 기반으로 3선을 역임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성격자체가 달랐다. 허태열은 양지(陽地)에서 주변과의 소통이
[충북일보] 지난 1999년 향토은행인 충북은행이 퇴출된 뒤, 충청권의 경우 무려 23년 간 지방은행 불모지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주당 이정문(충남 천안병) 의원은 11일 "현실적인 지방은행 설립을 위한 제도 개선 내용을 담은 '은행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1990년 대 발생한 외환위기 이후 금융권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충청은행(1998년), 충북은행(1999년)이 퇴출됐다. 이후 23년 간 지방은행 설립 인가 사례가 없었고, 이로 인해 충청권은 심각한 지방 은행 부재로 지역 금융서비스 불균형이 초래됐다. 이 때문에 충청지역은 금융경제 낙후에 따른 자본 역외 유출 규모가 전국 1~2위를 차지했다. 지난 2020년을 기준으로 충남 -23조 원, 충북 -12조 원에 달한다. 또 충남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1개 업체당 대출금액은 7위(1억7천만 원)로 지역에 대한 유동성 공급도 악화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충청권은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지방은행 설립을 위한 노력을 시도했지만, 실제 설립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지방은행 특성상 지역 주체(지자체·상공회의소·경제연합체 등) 중심의 설립 주도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특정
[충북일보] 어린이 보호를 위해 굴착기 등 건설기계도 '민식이법'을 적용키로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시 서원구) 국회의원은 11일 굴착기 등 도로교통법상 자동차로 인정되지 않는 건설기계의 경우에도 민식이법에 따라 가중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경기도 평택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굴착기 운전자가 신호위반 등 부주의한 운전으로 초등학생 2명을 덮쳐,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의 굴착기 기사는 구속됐다. 하지만 어린이보호구역 내 사고임에도 어린이보호구역 상해·사망 사고의 경우 가중처벌하도록 하는 이른바 민식이법은 적용되지 않았다. 현행법은 가중처벌 대상을 굴착기 등 일부 건설기계가 포함되지 않은 도로교통법상 '자동차'의 운전자로 규정하고 있어서다. 이에 굴착기 등 사각지대로 남아있는 건설기계 역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주의 의무를 다하도록 현행법의 범주에 포함해야 한다는 요구가 큰 상황이다. 이 의원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금지 조항을 살펴보면 자동차로 분류되는 건설기계 외의 건설기계까지
[충북일보]오는 9월부터 새 정부 출범 후 첫 정기국회가 예정된 가운데,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재정만능주의를 비판하며 긴축 전환을 공언하면서 충북도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후 첫 예산국회에서 각 지자체의 대형 SOC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질 조짐을 보이자, 일부 지자체는 크게 긴장하고 있다. 여의도 정치권에 따르면 올해 정기국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100일 간 열리게 된다. 정기국회에서는 법률안 등 안건 처리를 비롯해 20일 간 국정감사에 이어 예산안 심사 등이 진행된다. 앞서 기재부는 각 부처가 제출한 예산안을 종합한 뒤 자체적으로 삭각할 것으로 삭감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국회에 예산안을 제출하게 된다. 이 상황에서 지난 7일 충북대학교에서 열린 재정전략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각부 장관, 여당 지도부,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등을 향해 문재인 정부의 재정만능주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난 5년 간 본 예산 총지출 증가율이 연 평균 8.7%에 달했고, 국가채무도 660조2천억 원에서 1천75조7천억 원으로 급증한 것을 예로 들면서다. 그러면서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의원은 최근 "소년 보호 사건과 관련해 수사 및 심리 진행 상황 등을 피해자에게 통지하도록 하는 '소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소년 보호사건의 경우 심리를 비공개하고, 기록과 증거물에 대한 열람 및 등사를 제한하고 있으며, 사건 내용에 대한 어떠한 조회에도 응답하지 않도록 하는 등 관련 정보제공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 같은 규정 탓에 소년 보호사건의 피해자는 사건이 어떻게 진행되고 처리되는지 알 수 없어 신변 보호 및 피해 구제를 위한 적절한 대응이 어려웠다. 이와 달리 형사사건의 경우, 피해자 통지제도를 둬 사건의 처분결과, 공판의 일시 및 장소, 재판 결과, 가해자의 구금에 관한 사실 등 관련 정보를 피해자에게 통지하도록 하고 있다. 피해자가 수사 등의 진행상황을 적시에 파악해 형사절차상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소년 보호사건 피해자 등이 심리에 참석 신청을 하는 경우 허가하도록 하고, 사건의 심리 개시 여부, 심리의 기일 및 장소 등을 피해자에게 통지하도록 하며, 수사기관은 피해자에게 수사 진행 상황을 통지하도록 의무 규정을 신설했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소속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이 최근 "농업 진흥지역의 농지규제 완화 등 경직성 개선을 위한 농지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농지 조성사업 또는 농업기반 정비사업이 장기간(5년 이상) 중단된 경우 등 해당 지역 토지 활동의 비효율을 초래할 때 농업 진흥지역을 변경 및 해지를 검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농업 진흥지역 내의 농지규제가 완화돼 토지의 효율적 활용과 농민들의 정당한 재산권 보호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앞서, 농업 진흥지역 제도가 지난 1992년 시행 이후 30여 년이 지나면서 현장 여건과는 다르거나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농촌 발전의 장애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농지여건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불합리한 규제가 개선되지 않아 농민들이 재산상 손해를 받고 있어 농업 진흥지역의 경직성 개선 등의 보완책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됐다. 엄 의원은 "지정 목적과 맞지 않게 된 토지가 계속 농업 진흥지역에 포함돼 있거나 변경할 필요가 있음에도 지나친 규제로 그동안 농촌지역 발전의 한계가 드러났다"며 "조속히 법안을 통과시켜 농민들의 재산권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