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제공항 8곳, 국내공항 7곳 등 총 15개 공항에 가덕도 신공항이 보태지면서 향후 전국 곳곳에서 공항 난립에 따른 부작용이 속출할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국내 공항의 경우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나머지 지방 소재 국제공항이 이미 국제선 기능을 매우 상실한 데다, 소규모 국내선 공항 역시 존립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열악한 상황이다. 정부는 26일 국무회의를 통해 오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총 사업비 13조7천억 원이 투입되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가덕도 공항은 일본 하네다공항과 비슷한 해상공항이다. 활주로 길이는 국적화물기(B747-400F) 최대이륙 중량 기준의 이륙 필요거리(3천480m)를 고려해 3천500m로 결정됐다. 가덕도 신공항과 함께 논란의 중심에 있던 김해공항은 국제선만 이전하고, 국내선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정부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결정했다. 당초 비용 대비 편익 분석(B/C)에서 사업성이 없는 '1 미만'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 이번 예타 면제를 둘러싼 적절성 논란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예타 면제 논란과 함께 다른 지역 공항에 대한 직간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26일 "1세대 1주택의 재산세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시가표준액 9억 원 이하인 주택을 소유한 1세대 1주택자에 대해 한시적으로 기존의 주택 재산세율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특례를 시행해 서민과 중산층의 조세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그러나 급격한 공시지가 인상으로 인해 9억 원 초과 주택 역시 재산세 부담이 대폭 늘어났으며, 1세대 1주택임에도 다주택자와 같은 높은 표준세율(0.4%)을 적용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1세대 1주택 세율 특례의 적용대상을 현행 시가표준액 9억 원 이하인 주택에서 12억 원 이하 주택으로 확대했다. 정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12억 원 이하 주택의 실거주자 주거 부담을 완화시키고, 주택시장 안정화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26일과 28일 2회에 걸쳐 철도건설 및 개량사업 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법무법인 율촌과 협력사를 대상으로 '웨비나'를 개최한다. '웨비나(Webinar)'는 웹에서 진행하는 세미나를 말한다. 충청 소재 130여 개의 철도 건설 및 개량사업을 관할하고 있는 충청본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상 핵심 의무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웨비나를 마련했다. 먼저 사내 강사진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안전보건예산 적정 확보 및 집행 등 2개 세션을 진행한 뒤 법무법인 율촌이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전략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진행한다. 세션 진행 후 건의사항 수집 등 현장의 목소리도 청취하기 위한 자유토론 시간도 진행된다. 김용두 충청본부장은 "이번 웨비나를 통해 실제 작동 가능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해 효과적인 산업재해 예방이 되길 기대한다"며 "현장 의견도 빠짐없이 검토해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첫 직선제 대통령이 된 노태우 전 대통령은 1990년 국내·외 기자들의 근무공간인 춘추관을 완공했다. 춘추관(春秋館)은 중국 사서오경의 하나인 '춘추'에서 따온 말이다. 엄정하고 비판적인 태도로 역사의 기록을 담는 곳이라는 뜻이다. 자유 언론의 정신을 잘 상징한다는 뜻에서 채택됐다는 후문이다. ◇역사 속의 춘추관 고려와 조선시대 정사(政事)를 기록했던 관청의 이름을 '춘추관' 또는 '예문 춘추관'으로 불렀다. 하지만, 현재는 청와대의 대통령의 기자회견 장소와 출입기자들의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는 건물이 '춘추관'이다. 춘추관은 주위 경관과 잘 어울리도록 맞배지붕에 토기와를 올려 전통적인 우아한 멋을 살렸다. 국내·외 언론사 기자 300여 명이 출입하는 청와대 프레스센터다. 1층은 기자들이 사용하는 기자실과 자료실 겸 소브리핑룸이 있고, 2층에는 대통령 기자회견과 각종 브리핑 등을 하는 브리핑룸이 있다. 춘추관 출입기자들은 노태우 정부부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정부까지 32년 간 7명의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취재해 왔다. 물론, 역대 정부에 따라 출입기자들의 취재형태는 달랐다. 일부 정부에서는 출입기자들의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마지막 사면권 행사와 관련해 "대통령 고유권한이지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청와대 여민관 앞 녹지원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마지막 기자간담회에서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지사, 정경심 교수, 이재용·신동빈 등에 대한 사면 또는 복권과 관련해 "최근 제기되고 있는 논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한 뒤 "대통령이라고 해서 모든 절차를 무시하고 결단을 내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사면과 관련해서는 정치권 논의와 사회적 분위기를 지켜보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오는 5월 9일 퇴임을 앞둔 문 대통령이 물리적으로 사면권을 행사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내용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방소멸 위기와 관련해서는 "지난 5년 동안 많은 노력을 했지만, 실질적으로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고 전제하면서 "그동안 추진한 메가시티 전략을 다음 정부가 이어가겠다고 밝힌 만큼, 향후 추진과정을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며 "지방에서도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를 이끌어 갈 국무총리 등 18명의 장관급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5일 본격화된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역대정부와 마찬가지로 낙마 현황과 함께 인사권자의 임명강행 숫자가 어떻게 나타나느냐가 최대 관심사다. 특히 인사검증 과정에서 장관 후보자들의 각종 의혹, 이 가운데 2030세대를 자극할 수 있는 불공정 사례와 3040세대에게 민감한 부동산 이슈 등 이른바 '병(병역)·세(세금)·부(부동산)·위(위장전입)·표(표절)' 위반사항 등이 최대 쟁점이다. 여의도 정치권 등에 따르면 25일을 시작으로 내달 초까지 지속되는 인사청문회와 관련, 현재까지 일정합의가 이뤄진 후보자는 모두 9명이다. 먼저 한덕수 총리 후보자 청문회는 25~26일 이틀 간 열린다. 이어 28일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 29일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이어진다. 또 5월 2일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의 동시에 열리고, 4일에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예정된 상태다. 충북 출신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
[충북일보] 국가철도공단이 중앙선 폐선 단양역~심곡터널 간 1.7㎞ 구간 개발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한다. 오는 6월 20일까지 60일 간 진행되는 이번 민간사업자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국가철도공단 홈페이지(http://www.kr.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철도공단은 민간의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단양역과 심곡터널 구간을 각종 체험 및 판매시설이 포함된 체류형 복합관광명소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단양군 단성역~죽령역 8.2㎞ 구간의 관광자원화 사업과 연계해 폐선 구간을 단양 관광의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단양역은 지난해 'KTX-이음'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8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내년 완공 예정인 시루섬 생태공원과 만천하 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인기 관광지 간 네트워크로 관광객 유입을 극대화 할 수 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경춘선 레일바이크와 동해남부선 해변열차 등 폐선 부지를 활용한 다양한 시설들이 지역 관광의 일등 공신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민간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폐선 등 철도 유휴 부지를 보다 가치 있게 개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21일 "부동산 공시가격의 급격한 인상을 막는 내용의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토지·주택 및 비거주용 부동산에 대해 산정한 표준지 공시지가, 표준 주택가격 등을 매년 공시하도록 하고 있다. 국토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발표는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상속세, 증여세는 물론 건강보험료, 기초연금 산정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2022년 전국 평균 공동주택 공시가격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17.22%로, 2021년 상승률 19.05%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의 가파른 상승률을 보이고 있어 국민들의 세부담 역시 가중되는 문제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국토교통부장관이 표준지공시지가, 표준주택가격, 공동주택가격 등을 산정·공시할 때에 직전년도 대비 부동산공시가격의 상승률을 시행령으로 정하는 비율을 넘지 아니하도록 했다. 정 의원은 "현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으로 인해 계속 거주하려는 유주택자들은 물론 세입자들의 부담이 늘어났다"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단기간 급격한 공시가격의 인상률을 막음으로써 보유세 폭탄으로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소속 임직원과 17개 시·도 지방분권 관계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분권에 대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새 정부의 균형발전 국정과제 비전과 아젠다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협의회는 21~22일 이틀 간 제주도에서 '2022년도 지방분권 네트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협의회 임직원과 17개 시·도 지방분권 관계 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해, 지방분권 마인드를 고취하고 지방분권 현안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협의회 조명우 사무총장의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분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정립을 위한 비전 및 아젠다(제안)'라는 주제의 특강을 시작으로, 제주대 김수연 교수의 '헌법과 지방분권', '명상·힐링' 교양특강 및 친교의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둘째 날은 제주도 곶자왈 도립공원 및 아르떼뮤지엄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하며 이틀간의 네트워크숍을 마무리하게 된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난 4월 6일 '윤석열 당선자와 시도지사 간담회'에서도 지방시대를 열겠다는 새 정부의 의지가 강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방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도해야만 새 정부의 지방분권 비전이 실제 성과로 연결될 수
[충북일보] 충청권과 경기, 강원, 경상권 여야 국회의원들이 20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를 지역으로 연장 또는 연결해 전국이 2시간 생활권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역철도가 부족한 지방은 '교통오지, 내륙의 섬'처럼 있다"며 "수도권임에도 GTX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지역도 존재한다"고 전제했다. 먼저, 경기 광주·이천·여주, 강원 원주가 함께하는 GTX-A 노선의 수서~광주선 연결접속부 설치를 요구했다. 현재 강남 수서역 인근에서 GTX-A 공사가 진행 중이고, 수서와 광주를 잇는 수광선은 확정됐다. 여기서 GTX-A의 수서역과 광주~이천~여주~원주를 연결하면 강남과의 통행시간이 100분에서 30분대로 줄어든다는 얘기다. 이어 GTX-B 노선의 조기착공도 건의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으로 GTX-B 노선을 가평군, 춘천까지 연장하는 내용이다. 또 수도권과 경상을 잇는 중앙선의 진화를 제안했다. 중앙선의 서울역 연장운행과 강남 수서 연결을 촉구하면서 현재 청량리~원주~제천~영주~안동~의성~영천~경주를 잇는 간선철도인 중앙선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요구다. 이들은
[충북일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19일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올해 배수개선사업 대상지에 괴산 목도지구(신규), 보은 장암지구, 괴산 목도지구(기본조사)가 선정돼 국비 202억 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이번 배수개선사업은 홍수 발생 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농경지를 대상으로 배수장, 배수문, 배수로 등 배수시설을 설치해 농작물 침수피해를 방지하고, 논에서의 타 작물 재배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규착수 지구로 선정된 괴산 목도지구는 총 150.8ha 규모로 총 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돼 배수로 7.7㎞, 용수로 누수정비 7㎞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된 보은 탄부면 장암지구는 76ha 규모로 총 사업비 42억 원이 투입돼 배수문 8개와 배수로 4.7㎞의 시설계획이 진행된다. 또 괴산군 불정·감물면 일원의 목도지구에서는 150.8ha 규모로 총 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돼 배수로 7.7㎞, 용수로 누수정비 7㎞ 등의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박 의원은 이날 "기습호우와 함께 농경지 침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배수개선 사업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의 첫 조각(組閣)과 관련해 전국 곳곳에서 뒷말이 끊이지 않았다. 각 지역별 언론보도를 보면 '탕평인사'라는 평가는 거의 없어 보인다. 그렇다면 충북 또는 충청권 역시 이번 조각에서 홀대를 받았는지 따져 보아야 한다. 장관 18명 광역단체는 17곳 윤 당선자의 인사 철학은 '엘리트 인사'로 보인다. 이 부분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은 상당히 많다. 되레 '탕평인사'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수두룩하다. 먼저 출신지역을 따지지 않고 등용하겠다는 윤 당선자의 공약은 어느 정도 지켜지고 있다. 다만 엘리트를 중용한다고 해도 지역별 안배, 즉 탕평도 감안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총 18명의 장관 후보자를 출신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4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경남 3명, 충북·대구 각 2명이었고, 강원·경북·대전·부산·충남·전북·제주 출신도 각각 1명씩에 그쳤다. 권역별로 구분하면 영남권이 7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울과 충청이 각 4명, 제주·강원·호남권 각각 1명씩이다. 1987년 직선제 도입 이후 당선된 대통령은 모두 8명이다. 정치성향으로 보면 노태우·김영삼, 김대중·노무현, 이명박·박근혜, 문재인, 윤석열 등으로 구분된다. 지역
[충북일보] 교직원의 학교별 배치 기준을 학생 수와 학급수를 반영해서 정하도록 하고 교육부장관이 이 기준 등에 대해 국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일부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19일 일부 시·도교육청이 과밀학급 및 과대학교 기준을 정하고 있지 않은 점 등을 개선하기 위해 교직원의 학교별 배치기준은 학교에 재학하는 학생 수 및 학급수를 반영하고, 교육부장관은 교원의 정원, 학교급별 배치기준에 관한 사항을 매년 국회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교육부의 '시도교육청별 과대학교 및 과밀학급 기준'에 따르면, 전국 17대 광역시도 중 서울, 울산, 강원, 충북, 경북, 제주는 과대학교 기준이 있었으나,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충남, 전북, 경남은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과밀학급의 경우도 서울, 울산, 세종, 강원, 경기, 충북, 충남, 경북, 제주는 기준을 갖고 있었으나 경남, 전남, 전북, 인천, 대전, 광주, 대구, 부산은 관련 기준이 없었다. 정 의원은 "전국적으로 과대학교, 과밀학급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은 부분은 제도적
[충북일보] 경찰공제회를 통해 순직·공상 경찰관과 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이 마련된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은 18일 경찰공제회 설립목적에 순직하거나 공상을 인정받은 경찰공무원에 대한 지원사업을 명시하는 '경찰공제회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현행 '대한소방공제회법'에는 소방공제회가 순직한 소방관과 유족에 대해 지원사업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명시되어 있어, 순직·공상 소방공무원과 유가족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이에 '경찰공제회법'에도 이에 해당하는 내용의 조항을 신설해 형평성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경찰은 긴급한 상황에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대표적인 위험직군 공무원이다. 상당수의 경찰들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부상 등을 경험한다. 실제 2021년 기준 지난 3년간 순직 경찰관은 47명, 공상 경찰관은 6천315명이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경찰공제회 설립목적에 순직·공상 경찰에 대한 지원사업이 명시되며, 이에 대해 국가와 지자체가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된다. 공제회는 자발적으로 기탁되는 성금을 통해 순직·공상 경찰의 가족에 대한 지원사업과 공제회 회원의 자녀에 대한 장학사업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과 옥천군 일원에서 농촌 유토피아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43차 본회의를 통해 '농산어촌유토피아 시범사업 지역발전투자협약 체결안'과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 협약변경안'을 의결했다. '농산어촌 유토피아 시범사업 지역발전투자협약 체결안'은 충북 영동군 등 7개 시범사업 지구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 등 4개 부처가 향후 4~6년 간 국비 1천165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영동군에는 농식품부와 국토교통부가 총 사업비 245억 원을 투입해 주거플랫폼, 농촌협약,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어 옥천군에는 국토부와 농식품부가 43억 원을 들여 주거플랫폼,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마을개발, 일자리 지원 및 주거·문화·복지 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부처 연계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모를 통해 지난 2021년 12월 선정했고, 이후 지자체와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지역발전투자협약 체결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관계부처는 앞으로 협약에 명시된 사업에 대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지자체는 투자재
[충북일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18일 합당을 공식 선언했다. 대선 전 약속했던 합당이 이뤄진 셈이다. 당명은 국민의힘이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양당 간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안 대표는 이번 합의문을 통해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선언했던 단일화 정신에 의거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공동 정부의 초석을 놓는 탄생을 위해 합당 합의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여의도 정국은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양당체제가 더욱 공고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도 그동안 소수의 의석수로 3당과 4당을 오고 가는 부침을 겪었지만, 이제는 명실상부한 제2당의 일원으로 우뚝서게 됐다. 또 오는 5월 10일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에서 국민의당 소속 인사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18일을 기준으로 44일 남은 6월 1일 충북지사 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 간 승패를 가름할 수 있는 '3대 변수'에 고개를 끄덕이는 분위기가 정치권 안팎에서 감지되고 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번 주 충북지사 후보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먼저 민주당은 노영민 후보가 18일로 예정된 중앙당 공관위 5차 회의에서 공천이 확정될 것으로 확실시된다. 노 후보는 현재 경선에 대한 부담 없이 각 지역별로 촘촘한 조직을 다지면서 선거초반 분위기를 주도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오는 21일 3명의 예비후보 중 1명이 본선 후보로 선출될 예정이다. 김영환·오제세·박경국 등 3명이 경합하고 있는 충북지사 후보 경선 룰은 '당원 50%+여론조사 50%'다. 이 때문에 일부 후보들의 경우 자체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후보 캠프마다 자신들이 유리하다고 장담하고 있지만, '당원 50%+여론조사 50%' 룰로 조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의 경우 면접조사 또는 자동응답조사 등으로 나눠지는데다, 안심번호를 확보하지 못한 조사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진다. 여기에 자체 공천 룰을 정확하게 적용하지 못한 여론조사는 본선 후보 결정에 큰
[충북일보] 각종 선거에서 당선된 사람에게 '당선인'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옳은 일일까. 더불어민주당 이병훈(광주 동구남구을) 의원은 18일 선거에서 당선된 사람을 헌법에서 규정한 대로 '당선인'이 아닌 '당선자'로 통일하는 '공직선거법' 등 6개 법률의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최상위법인 '대한민국헌법'에서는 '당선자'라는 표현만 쓰고 '당선인'이라는 용어는 쓰지 않는다. 반면 '공직선거법', '국회법',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 '인사청문회법', '정치자금법'에서는 '당선인'으로 칭하고 있다. '당선자·당선인' 논란은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인수위 측에서 법률의 규정을 근거로 그동안 널리 쓰던 '당선자' 대신 '당선인'으로 표기해 줄 것을 언론에 요청했다. 논란이 발생하자 헌법재판소는 '당선자'가 헌법에 부합하는 표현임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줬고, 국어학자와 기자들도 '당선자'가 우리말 어법에 맞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상황이 이런데도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에 이어 곧 출범할 윤석열 정부에서도 '당선자' 대신 '당선인'이라는 표현을 지배적
[충북일보] "1시간의 질적인 돌봄 시간 동안 아이는 마법의 성장 시간을 경험한다." 독서 토론과 돌봄을 합친 신개념 보육서비스가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온·오프라인이 병행되는 이 서비스는 대도시는 물론, 충북 청주 등 전국 곳곳에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하브루타 부모교육연구소는 17일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위한 하브루타 독서토론 교육을 제공하는 '질문하는 아이'를 새롭게 오픈한다고 밝혔다. 하브루타의 '질문하는 아이'는 보육 시간 동안 선생님과 아이가 짝이 되어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타고난 기질과 성향이 다른 아이의 대화법과 학습법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면서, 문해력과 경청 능력, 논리력, 협상 능력, 메타인지 등을 높이게 된다. 또 토론 과정을 통해 상담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하브루타로 책을 읽으면 아이는 본인의 속 마음을 자연스럽게 꺼내기 때문이다. 실제 하나의 이야기를 가지고 "주인공은 왜 그런 결정을 했을까. 너라면 어떻게 했을까" 등의 대화를 나누다 보면, 아이들의 심리나 감정적인 상태를 읽을 수 있게 된다. '질문하는 아이'의 가장 큰
[충북일보] 청와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16일 오후 국가안보실 1차장(NSC 사무처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어 17일 오전에는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외교·안보 부처 차관급과 합참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와 관련된 상황을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관련 부처들이 철저하게 상황 관리를 하라고 지시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에 맞설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가 금명 간 확정될 예정인 가운데, 도내 인구의 50%를 넘긴 청주시장 후보와의 러닝메이트가 어떻게 구축될 지 주목된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의 경우 노영민 후보가 사실상 후보로 확정된 상황에서. 청주시장 후보는 한범덕 현 시장과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 허창원 도의원 등 3명이 경합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노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누가 적합한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노영민·송재봉 등 청와대 출신 또는 노영민·허창원 등 신구조화를 예상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현역인 한범덕 시장의 경쟁력이 훨씬 더 큰 파괴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국민의힘의 경우 훨씬 더 복잡한 구도다. 당내에서 3명의 지사 후보와 2명의 청주시장 후보 간 어떤 구도가 민주당 러닝메이트와 경쟁할 수 있는지 면밀한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먼저 지사·시장 후보군의 성향을 보면 김영환·오제세·최현호 후보는 모두 정치인이다. 오제세, 김영환 후보의 경우 각각 부단체장과 장관 등으로 국정과 시정을 경험했지만, 최현호 후보는 아직까지 행정경험이 없다. 다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의 18명의 장관 중 마지막으로 남았던 2명의 후보자가 14일 발탁됐다. 윤 당선자는 이날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이정식 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충북 제천 출신의 이 후보자는 30여 년간 노동계에 몸담으면서 한국노총 기획조정국장과 사무처장을 지낸 노동 분야 전문가다. 노사관계개혁위원회, 노사정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고, 노사발전재단 창립 이래 노동계 출신 최초로 사무총장까지 역임했다. 윤 당선자는 "노사관계를 합리적으로 접근하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며 "노동현장의 풍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동 가치를 제대로 존중받고, 합리적 노사관계 밑그림을 그려낼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소개했다. 이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건설교통부장관 정책보좌관,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등으로 활약했다. 윤 당선자는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정황근 전 농촌진흥청장도 지명했다. 정 후보자는 정통 관료 출신으로 농업 정책 전반을 설계한 인물이다. 농촌이 직면한 현안 해결은 물론이고 농림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 산업으로 키워낼 적임자라는 평가다. 1984
[충북일보] 윤석열 정부의 첫 통일부 장관에 4선의 권영세(서울 용산) 의원이 지명됐다. 외교부 장관은 4선의 박진(서울 강남을) 의원이 발탁됐다. 윤석열 당선자는 13일 오후 2시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 이날 인선은 1차 내각에서 빠진 10개 부처 중 8명을 대상으로 했다. 교육(부총리), 외교, 통일, 법무, 행안, 환경, 해수, 중기 등 모두 8명이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첫 조각은 2개 부처를 제외하고 대부분 마무리됐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후보자는 한동훈 법무부장관 내정자다. 또 글로벌 외교와 남북문제에 국민의힘 소속 2명의 중진의원을 배치한 점도 주목된다. 권 의원은 16·17·18·21대 국회의원과 주중대사를 역임했다. 이번 대선에서 총괄특보단장에 이어 선대본부장으로 활약했고,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권 의원은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윤 당선자를 정치권에 입문시킨 장본인이다. 윤 당선자의 서울대 법대 2년 선배로 핵심 중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앞서, 권 의원은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가정보원장,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으로 상당수 요직에 거론된 상황에서 그때마다 여의도 복귀 입
[충북일보] 국회 예결위원장인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충주) 의원은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이재명 지키기를 위한 방탄 악법을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의총에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며 "검수완박 법안을 속전속결로 처리하기 위해 민주당 출신 무소속 의원을 법사위에 꼼수 사보임 시키는 의회폭거도 서슴없이 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대장동 게이트, 김혜경씨의 법카 유용의혹,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등 문 정권 권력형 비리 수사를 틀어막기 위해 거대 의석을 앞세워 검찰 무력화를 시도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박홍근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인사에서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상임고문을 지켜내겠다'며 노골적인 언급을 했고, 검수완박 법안을 대표 발의한 황운하 의원은 '검찰에서 수사 기능을 분리해내면 수사는 아예 증발한다'고 했다"며 "사법체계의 혼란은 뒷전이고 오직 '문재인·이재명 지키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정치적 의도로 국가의 근간인 사법체계를 흔들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 뒤 "잘못한
[충북일보] 전국 10대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 61.6%가 귀농·귀촌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민주당 전남도당 김승남(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9일~16일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수원, 고양, 성남 거주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드러났다. 현재 베이비붐 세대의 기준은 1955~1974년생(2022년 기준 만 47~66세)으로 대략 1천677만 명에 달한다. 전체 인구 대비 32.5%를 차지하고 있다. 조사 결과, 대도시 거주 베이비붐 세대 10명 중 6명이 귀농·귀촌을 희망하고 있는 나타났다. 그러면서 귀농·귀촌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생활 여건 및 지역 기반시설(37.7%), 안정적 수입원과 소득(27.8%) 등을 꼽았다. 특히 귀농·귀촌에 가장 필요한 생활기반 시설로 보건의료(58.7%) 부문을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응답자들은 예상 은퇴 시기와 관련해 '1~6년 이내'라는 응답이 전체의 40%에 달했다. 이 가운데 60%는 '5년 안에 귀농·귀촌을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답했다. 앞으로 5~6년 간 47~51세에 해당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