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회 증평군의회(의장 홍성열) 임시회가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한다. 군의회는 18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유명호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1차 본회의를 열고 이번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정리한 뒤 곧바로 주요건설사업장 현지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등을 처리하고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임시회 기간에는 두 차례에 걸친 본회의가 열리고 운영내무위원회와 산업설위원회, 주요건설사업장현지조사특별위원회 등이 구성.운영된다. 특히 주요건설사업장 현지조사특별위원회는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현지조사를 통해 토목과 건축, 조경 등 주요 건설사업장의 현황파악 및 운영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26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관련 결과보고서를 작성.채택할 계획이다. 또 2006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 건도 의사일정에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예정된 의사일정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의원정례간담회 등 사전조율 작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증평군 군정연구동아리 온새미얼(대표 김일기) 회원과 결연마을인 증평읍 초중리 주민 등 32명은 지난 14일 주말을 이용해 경남 거제시 외도로 ‘아름다운 도시 만들기‘를 위한 혁신현장 아카데미를 다녀왔다. 김일기 온새미얼 대표는 "외도는 특별한 자연환경적 조건을 갖추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 지역주민 스스로 아름다운 지역 가꾸기에 노력한 결과 지금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상하는 명소가 됐다"며 견학지 선정 이유를 밝혔다. 동아리 온새미얼은 ‘아름다운 도시만들기‘를 테마로 지난해부터 연구 활동을 펼쳐 온 가운데 결연마을인 초중리의 경우 정보화마을의 운영과 더불어 도시와 농촌의 특성이 공존하는 마을이라는 점에서 향후 유기적인 연구활동 성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따라서 이번 현장방문단은 외도의 조경과 조형물, 공원시설 등을 둘러보며 군 접목 사례 및 아이디어 발굴에 힘쓴 한편, 도시 환경 전체를 조화롭게 아우르는 지역설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마을주민 대표 박정규씨는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한 이 같은 혁신현장 아카데미는 앞으로 연구테마를 중심으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데 좋은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만족을 표하고 “아름다운 지역 만
증평에 살고 있는 다국적 여성들이 쑥뜸전문봉사단을 구성해 자비로 6년째 자원봉사에 나서 칭송을 얻고 있다. 쑥뜸전문봉사단에 참여하고 있는 이주여성의 국적은 일본 11명, 필리핀 6명, 태국 1명 등 18명이고, 한국인 여성 2명이 함께 동참하고 있다. 쑥뜸전문봉사단 활동은 2001년 5월 세계평화여성연합회 증평군지부 박경숙 지부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박 지부장은 “이주여성이 생소한 한국문화와 음식 등을 익혀 한국생활에서 자신감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제안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그동안 자비로 증평지역 여러 경로당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쳐 왔고, 최근엔 매달 두 차례(화.목요일) 삼일아파트와 삼보로얄아파트 경로당을 방문해 활동하고 있다. 데라오 찌에코(41.증평읍 증천리 한성아파트) 봉사단 회장은 “어르신들이 아픈 곳이 좋아졌다고 할 때 보람을 느끼지만 친정 부모님 처럼 너무도 반갑게 맞아줘 늘 따뜻한 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데라오 회장은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봉사단원들을 가족 같이 대해주고 점심도 미리 준비하는 등 한국사람의 정을 듬뿍 받고 있다”며 “봉사단원들끼리는 한국어와 한국요리도 배우고 자매처럼 서로 의지하며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무원 퇴출제를 도입하고 있는 가운데 증평군이 불필요한 말을 만들고 편을 가르는 공무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군은 ‘말 만들고 편 가르는 공무원’을 공직사회 기강을 해치는 자로 규정하고, 이들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는 ‘불성실공무원 퇴출방안’을 마련했다. 유명호 군수가 감사부서에 지시한 불성실공무원 퇴출방침(안)에는 업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불평불만을 일삼는 자, 직장분위기 등을 해쳐 동료들 사이에 신뢰를 잃은 공무원이 퇴출대상이다. 위계질서를 어지럽히고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로 무단결근하거나 감사기관에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은 공무원도 포함될 예정이다. 더구나 근거없는 악소문을 만들어 근무환경을 해치는 자와 편을 갈라 인사 등에 영향을 끼치는 공무원에게도 적용하기로 하고 범위 등을 구체화해 시행할 방침이다. 그러나 최근 서울시와 울산시 등에서 추진하는 강제적인 퇴출 방식과는 구분짓기로 했다.
진천군은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서 과도한 의료비 때문에 치료를 포기해 발생하는 장애아 출산을 예방하고 영아 사망 최소화를 위해 의료비를 지원한다. 진천군 보건소(소장 이재은)는 미숙아와 선천성 이상아를 출산해 특별한 입원 치료가 필요하거나 경제적 부담능력 부족 등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해당 가정에 대해 의료비를 연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천군에 거주하는 임산부중 도시근로자 월평균 가구소득 130%이하의 가구 또는 셋째아 이상 출생아가 미숙아와 선청성 이상인 경우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최고 519만원까지 지원한다. / 진천
진천군자유총연맹여성회(회장 김희자)는 16일 진천읍 소재 초원정 식당에서 지역 내 홀로사는노인 5명을 초청해 ‘독거노인 생신상’을 차려주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회원들은 이날 홀로사는노인 5명을 초청해 따뜻한 밥과 미역국.떡.과일 등으로 정성껏 마련한 생일상을 차려드리고 정담을 나눴다. 회원들은 몇해 전부터 외롭게 홀로 살아가는 노인들에게 생신상을 차려주는 선행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고, 재용품수집.판매를 비롯해 불우이웃돕기 등 각종 시책 사업을 펼쳐 다른 직능단체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증평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형위)가 신활력사업 자문과 컨설팅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신활력사업 지역협력단 운영계획 평가 결과 우수 단체로 선정돼 4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기존 충주대와 협력 운영 중인 군 지역혁신센터와 지역혁신협의회와의 상호 연계를 통한 협력단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평가위원 전원으로부터 모범적인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지역협력단 제도는 이제까지 신활력사업의 자문단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던 패밀리닥터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균형위에서 권장하는 제도다. 기존 패밀리닥터의 1인 평가.자문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대학 등을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가를 확대 구성.운영하는 신활력사업 전문 평가.자문단이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증평군지회(지회장 김진선) 회원 60여명이 16일 증평읍 시가지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거리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의 九曲, 이대로 둘 것인가(1)-구곡의 기원, 중국 무이구곡> 충북은 빼어난 산천경승이 많아 조선시대 이래 명유현사들이 이를 배경으로 구곡을 설정하고 구곡시를 지었다. 구곡은 단순한 아홉 굽이의 자연공간이 아닌 성리(性理)문화 구현의 공간으로, 충북의 구곡은 같은 수계에 연계돼 구곡문화권을 형성했으나 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의 관심은 부족하다. 충북일보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기금을 지원받아 충북의 구곡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방안을 찾고자 10회에 걸쳐 기획기사를 마련했다. 본보는 강신욱 기자와 구곡문화전문가인 이상주(53.문학박사) 극동대 외래교수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답사한 구곡 기원지 중국 푸젠성(福建省) 서북부 우이구곡(武夷九曲.이하 무이구곡) 답사기를 첫 회에 싣는다. / 편집자주 떠났다. 그리고 뗏목에 몸을 실었다. 지난 8일 오후, 우이산(武夷山.이하 무이산) 골짜기에는 따사로운 봄 햇살이 내리쬐고 있었다. 1시간 30분 가량의 길지 않은 유람 길. 9.5㎞에 이르는 동안 아홉 번이나 꺾인 물길은 오랜 풍상을 겪었으련만 아랑곳하지 않은 듯 골짜기를 따라 유유히 흘러간다. 계곡 물이 그리 깊지 않은(깊이 50~60㎝ 가량) 때문인가
증평군청 직원들에게 사랑과 웃음이 담긴 전자메일을 보내 매일 아침 상쾌한 하루를 열게 하는 증평군청 문화체육홍보과의 이혁훈(50)씨가 이번엔 ‘디카 사진 보급’에 나섰다. 이씨는 지난 주부터 하급직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카메라 사용법 등을 직원 메일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이씨는 디카로 사진 잘 찍는 요령과 함께 관련사진을 첨부해 직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씨는 이처럼 디카사진 찍는 요령을 알려주는 것은 물론 직원들이 찍어 올린 사진을 대상으로 매주 한 차례 잘 찍은 사진을 선정해 사진(8′×10′) 인하권을 줄 계획이다. 이씨는 “최근 보급이 늘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에는 수많은 촬영기법이 있다”며 “직원들이 사용 요령을 숙지해 가족사진과 업무용 사진 등을 찍는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심정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청 사진촬영 업무를 맡고 있는 이씨는 2004년 10월부터 바쁜 업무 일정에서도 직장 동료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웃으며 하루를 시작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웃음이 묻어나는 꽁트나 유머를 매일 아침 메일에 담아 직원들에게 보내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