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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상진초, 함께 걷는 단양 장날 체험

'우리 고장 알아보기' 프로젝트 첫걸음, 경제를 배우는 현장 체험학습

  • 웹출고시간2025.04.13 14:31:21
  • 최종수정2025.04.13 14:31:21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단양군 상진초 학생들이 단양 구경시장에서 '우리 고장의 경제 알아보기' 체험활동을 펼치고 있다.

ⓒ 상진초등학교
[충북일보] 단양군 상진초등학교가 지난 11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단양 구경시장에서 '우리 고장의 경제 알아보기' 체험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단양지역의 경제를 몸소 체험하며 계획적 소비와 더불어 인성 요소(책임, 배려, 공동체 의식)를 함께 길러보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 행사는 올해 상진초가 운영하는 체험 중심 인성교육 프로젝트인 '우리 고장 알아보기' 활동의 첫 번째 여정으로 시작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상진초는 1학기 동안 '경제', '산업', '정치'라는 세 가지 주제로 단양을 직접 발로 누비며 배우는 과정을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키워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체험은 가정과의 연계를 통해 시작된 점도 인상적이다.

학생들은 사전 활동으로 부모와 함께 시장에서 구매할 물건을 계획하고 활동지를 작성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소비의 의미를 이해하고 가족과의 대화로 공동체 일원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활동 당일 학생들은 단양사랑상품권 1만원을 받아 각자 준비한 에코백을 들고 시장에 나섰다.

생필품, 요리 재료, 가족과 함께 먹을 간식 등을 계획대로 구매하며 장날의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실생활 경제를 생생히 배웠다.

장보기뿐 아니라 시장 예절 실천, 안전한 이동, 조별 협력도 함께 이뤄지며 인성교육의 실천 장이 됐다.

시장 체험 후 각 교실에서는 '오늘 내가 잘한 점', '단양 시장만의 특별한 점', '느낀 점'을 정리하는 활동이 이어져 아이들은 자신을 돌아보고 직접 계획하고 실행한 장보기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활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6학년 윤한솔 학생은 "처음에는 어떤 물건을 사야 할지 고민했는데 엄마랑 이야기하며 꼭 필요한 걸 정해 계획대로 사니 뿌듯했다"라며 "시장에서도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해줘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성희 교장은 "이번 활동은 학교와 가정이 함께 만든 교육이자 지역 사회가 함께한 살아있는 배움이었다"며 "아이들이 지역 경제에 관한 관심과 책임감, 그리고 가족과의 소통을 통해 따뜻한 인성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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