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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처음 버스 노선.시간표 주민여론 반영

경일여객 진천~동서울 노선 시외버스 덕산면 경유

  • 웹출고시간2007.02.08 13:40: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경일여객(대표 신동삼.진천군 진천읍 벽암리)이 버스업체로서는 전국 처음으로 주민여론을 수렴해 시외(직행)버스 노선을 개선하고 시내버스 시간표도 주민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지역주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일여객측은 “덕산면 주민들이 서울을 갈 경우 인근 진천읍이나 음성군 금왕읍으로 나가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주민들이 진천~동서울 시외버스 노선의 덕산면 경유를 요청해 8일부터 해당 노선 직행버스 중 5대를 9회에 걸쳐 덕산과 대소를 들러 동서울과 진천에 각각 도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서울로 향하는 상행선은 5회, 동서울에서 오는 하행선은 4회 덕산을 경유한다.
경일여객 신 대표는 최근 한 달 가량 7개 읍.면이장단 모임에 참석해 이장들로부터 주민여론을 수렴해 이 같은 시외버스 노선 개선 여론을 반영했다. 또 신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진천.음성교통 시내버스 노선도 주민요구를 최대한 반영, 다음달부터 새 운행시간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동서울행 시외버스의 덕산 경유와 시내버스 노선 변경은 덕산면에 입주예정인 혁신도시의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 대표는 진천.음성교통을 운영하면서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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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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