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청주지청, 건설현장 사고 예방 집중 점검나선다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오는 12일 현장점검의 날에 맞춰 지역 내 건설현장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건설현장에서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현장점검의 날을 통해 실시되는 것으로, 50억 원 이상 건설현장에서 화재·폭발·붕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작업 방법을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한다. 미비한 안전조치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토록 지도할 예정이다.

해빙기 건설현장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도 계속된다.

청주지청에 따르면 해빙기 무너짐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굴착면 기울기를 완만하게 하고, 흙막이 가시설을 조립도에 따라 적절하게 설치해야 한다. 부딪힘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굴착기를 사용하는 작업시 작업자 출입을 금지하고 좌우 후방 확인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야한다.

연창석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장은 "대형사고는 인명피해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영 상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현장관리자를 포함한 경영진들부터 철저한 안전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안타까운 사고가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사업장에서 안전점검 활동과 안전조치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