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충북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억원을 후원하고 있다.(왼쪽부터 진용섭 충주시체육회장,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조길형 충주시장)
[충북일보] 청주 오송호수공원(연제저수지)에서 천연기념물인 수달 가족이 포착됐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주민 강모씨는 6일 충북일보와의 통화에서 "전날 저녁 8시 40분께 오송호수공원에서 가족으로 보이는 수달 3마리를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들어 주민들 사이에서 수달이 종종 출현한다는 이야기가 돌았는데 이렇게 만나본 것은 처음"이라며 "수달이 자연스레 물고기를 사냥해서 먹는 것을 보니 이미 연제저수지에 터를 잡고 사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제보 영상과 사진을 확인하면 수달 세 마리가 헤엄을 치며 자유롭게 땅과 물을 오가고 있다. 풀숲으로 올라와 두리번 거리기도 한다. 강씨가 수달을 발견한 연제저수지는 몇 년 전부터 수달 목격담이 종종 들려오지만 대부분이 한마리 수준이었다. 전문가들은 이 저수지에 길이 1m에 가까운 초어나 가물치 등 다양한 어종과 설치류 등 수달의 먹이가 풍부해 수달이 서식하기 좋은 여건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천과 호수의 깃대종'으로 불리는 수달은 깨끗한 물에서만 살아서 생태계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동물로 여겨진다. 때문에 수달이 서식하는 자연의 생태계는 잘 보존되고 개선됐다는 평을 받는다. 한편 수달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청주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무심천 벚꽃길에 데크길을 조성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올초부터 무심동로 청주대교~1운천교까지 데크길 공사가 진행중이며 일부 구간의 경우 올해 벚꽃 개화 전에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데크길은 철골구조물을 공중에 띄워 데크길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현재 2m정도의 무심동로 보행로가 4m정도로 확장될 예정이다. 또 나무가 있어 불가피하게 데크를 깔 수 없는 구간은 나무를 잘라내지 않고 나무를 둔 채 데크길을 우회시키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공사 구간은 총 630m에 달하며 이 공사에는 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전체 구간의 완공 목표를 오는 6월로 잡았지만 4월 초에 열리는 청주벚꽃푸드트럭 축제에 발맞춰 주요보행로의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시민들이 올해 벚꽃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해당 구간의 철골 구조물 설치는 끝났으며, 이날부터 데크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시는 공사를 서두르면 3월 말 전에는 주요 구간의 데크길 조성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데크길 설치에 더해 하천변에 석재데크를 놓고 각종 시민편의 시설들도 조성할 방침
[충북일보]"늘 지역 중소기업 곁에서 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8년 만에 충북으로 다시 돌아온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반가움과 새로움,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본부장은 "8년 전 보다 충북 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어려운 경기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임감도 느끼고, 하루 빨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 본부장이 진단한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 리스크는 산업 전환기에 맞딱뜨리는 어려움이었다. 충북지역의 산업 구조는 소부장, 식품, 기계부품 등과 같은 전통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이 혼재돼 있다. 이와 동시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황 본부장은 "특히 경기와 산업구조 변동에 민감한 첨단산업분야인 이차전지 부진과 반도체 산업의 회복 저하로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 매출 감소와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통이 있다. 이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