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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박물관, 개관 44주년 기념 특별전시 개최

'중원의 시간: 유적에 새겨진 역사' 2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

  • 웹출고시간2025.02.17 15:03:42
  • 최종수정2025.02.17 15:03:41

중원문화 특별전 홍보물.

ⓒ 교통대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개관 44주년을 맞아 특별전시 '중원의 시간: 유적에 새겨진 역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월 18일부터 3월 31일까지 대학본부 로비에서 진행되며, 교통대 박물관이 주최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특별전은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중원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충주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된 사진전을 확장해 충청북도 문화재대관에 수록된 충주 및 인근 지역 문화유산 사진 자료를 활용해 더욱 풍성한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는 △중원의 성곽 △중원의 무덤 △중원의 공간 △중원의 불심 △중원의 역사 등 5개 주제로 구성되며, 갈대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유산을 소개한다.

특히 마지막 주제에서는 교통대 박물관이 직접 조사한 유적 현장의 생생한 사진들을 공개하며,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교통대 박물관은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제작한 충청북도 문화재대관 자료를 적극 활용해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제작된 문화콘텐츠를 대학 구성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백종오 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충주를 넘어 중원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함께 느끼고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박물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충북도, 충주지역의 문화유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뜻깊은 문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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