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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예산운용 잘했다' 시정 사상 첫 지방재정대상

  • 웹출고시간2024.12.19 16:36:48
  • 최종수정2024.12.19 16:36:47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청주시 관계자들이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7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시가 지방재정대상에서 상을 받은 건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전체 수상대상 10개 기관 중 충청권에서는 청주시가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올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충청권을 대표하는 재정운용 모범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민선 8기 청주시가 역대급 세수 감소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재정 관리를 통해 거둔 결실"이라고 자평했다.

시는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원도 확보했다.

올해 시는 내국세 징수 부진에 따른 교부세 감소, 경기 침체로 인한 지방소득세 급감 등 재정 이중고 속 다양한 전략을 펼쳤다.

자체 재정진단을 통해 기존 재정운용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저성과 기금 및 특별회계 일몰 △지방보조사업 대폭 감축 △자금 운용 개선을 통한 예금이자 수입 증대 △집행 실적을 바탕으로 한 세출 정비 등을 추진했다.

그 결과 채무 발행 없이 세수감소 위기를 극복하며 재정 안정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청주시의 재정 관리 능력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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