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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대 인문과학연구소, 2024 추계학술발표대회 성료

'인문학의 학제간 연구' 주제, 융합적 지식과 실용적 관점 조명

  • 웹출고시간2024.11.28 14:36:01
  • 최종수정2024.11.28 14:36:01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가 28일 충주캠퍼스 인문사회관에서 '인문학의 학제간 연구(Interdisciplinary Studies in HUMANITIES)'를 주제로 2024 추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교내외 교수와 학생 100여명이 참석해 인문학의 학제적 성격과 융합적 지식을 탐구하며 열띤 논의의 장을 만들었다.

학술대회에서는 어문학, 언어교육, 교육학, 사회학, 스포츠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1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제2언어 학습자의 멀티모달 작문과 학습 전이 현상 분석 △딩크족의 무자녀 결정 요인 탐구 등 현대 사회와 인문학의 접점을 심도 있게 다룬 연구들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두원 인문과학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학문적 통찰과 실용적 접근을 통해 인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교육의 질이 교사 수준을 넘지 못한다는 격언처럼 좋은 교육자와 학문적 탐구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교통대가 공학과 자연계열 중심의 특성화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학술대회는 인문학의 학문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학제간 연구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참석자들은 인문학적 통찰이 현대 사회 문제 해결과 실용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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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