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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 '극단 꼭두광대' 창작공연

이달 24일 '붓으로 꿈꾸는 새뚝이' 선보여

  • 웹출고시간2024.11.21 11:10:48
  • 최종수정2024.11.21 11:10:48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붓으로 꿈꾸는 새뚝이' 포스터.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 상주예술단체인 극단 '꼭두광대'가 2024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되며, 지역주민과의 문화적 교감을 이어간다.

이번에는 창작판타지 탈놀이극 '붓으로 꿈꾸는 새뚝이'를 통해 괴산의 역사적 자산과 예술적 상상력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인다.

극단 꼭두광대는 우수 공연작품 '떡보와 아리랑 다섯고개 호랭이'와 '열려라 운총아'를 비롯해 괴산지역 축제 참여, 퍼블릭 공연, 상주단체 간 교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이 창작공연은 그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이달 24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괴산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붓으로 꿈꾸는 새뚝이'는 조선시대 대표 화가 김홍도가 괴산 현감으로 지낸 3년간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그의 늦둥이 아들 김양기와 제자 신윤복 등 화가들의 예술세계를 유쾌한 광대들의 이야기에 녹여냈다.

판소리, 한량무, 탈춤 등 전통 연희와 샌드아트를 결합하고, 탈과 인형을 활용한 독특한 연기로 창작 판타지의 세계를 구현했다.

문화나눔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꼭두광대는 입장료 대신 쌀과 라면을 받아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문화좀도리나눔'을 병행한다.

지난해에는 약 120만 원 상당의 쌀과 라면을 괴산지역에 기부했다.

장철기 극단 대표는 "'붓으로 꿈꾸는 새뚝이' 공연에 오셔서 신명의 시간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극단 꼭두광대와 함께 군민의 문화 행복과 예술 향유의 기회가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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