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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동광초, '공유곳간' 수익금으로 환경단체와 불우이웃 후원

  • 웹출고시간2024.11.20 10:38:10
  • 최종수정2024.11.20 1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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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동광초등학교 어린이와 교사들이 탄소중립 실천 ‘공유곳간’ 바자회를 열어 모은 성금을 20일 환경단체에 후원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보은교육지원청
[충북일보] 보은 동광초등학교(교장 김귀숙)는 20일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에 52만4천600원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교내 학생 1명에게 50만 원을 각각 후원했다.

동광초에 따르면 이 성금(102만4천600원)은 지난달 30일 교내에서 학생자치회, 학부모회, 환경동아리 학생 주관의 탄소중립 실천 '공유곳간' 바자회를 열어 모았다.

'공유곳간'은 이 학교에서 지난 7년간 탄소중립 실천 학교로서 꾸준히 이어 온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동광초는 자원순환을 통한 건강한 소비 습관과 친환경 생활 태도를 장려하고 있다. 최근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탄소중립 실천에 관한 사례 발표를 통해 나눔 활동도 펼쳤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이 성금을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활동, 플라스틱과 쓰레기 없는 사회, 미세먼지 없는 맑은 공기, 녹조 없는 맑은 물이 흐르는 강 등 깨끗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건우 학생회장은 "공유곳간 바자회를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며 "작은 정성으로 모두가 따뜻하고 희망찬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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