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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보건소, 가을철 진드기 감염병 '주의보'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웹출고시간2024.11.18 13:19:08
  • 최종수정2024.11.18 13:19:08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18일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가진 진드기를 통해 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을 일으킨다. 주로 등산, 산나물 채취, 텃밭 작업, 산책 같은 야외 활동 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는 게 군 보건소의 설명이다.

이에 군 보건소는 야외 활동 때 긴소매 의복과 모자 착용, 숲에 앉을 때 돗자리 사용, 귀가 즉시 세탁·목욕하기, 야외 활동이나 작업 전 기피제 사용하기 등을 권하고 있다.

진드기에 물렸거나 야외 활동 2주 이내에 발열, 오한, 심한 두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할 것도 강조했다.

군 보건소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군내 보건기관과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진드기 기피제를 무료로 배부해 놓았다.

장은아 군 감염병관리팀장은 "진드기에 의한 피해를 막는 최고의 방법은 물리지 않는 것이기에 야외 활동 시 반드시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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