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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11.10 14:14:46
  • 최종수정2024.11.10 14: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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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 선의 도마령(刀馬岺·해발 840m)이 10일 늦가을 정취로 짙게 물들어 있다.

[충북일보]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 선의 도마령(刀馬岺·해발 840m)이 늦가을 정취로 짙게 물들었다.

도마령(刀馬岺)은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24 굽이의 외딴 고갯길로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남쪽으로 각호산과 민주지산, 북쪽으로 삼봉산과 천마산을 두고 사시사철 뽐내는 풍경이 한 폭의 산수화 같은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11월 초 파란 하늘 아래로 24 굽이를 따라 울긋불긋하게 물든 단풍은 만추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선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도마령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명소화를 위해 이곳에 높이 14m, 너비 10.4m 규모의 전망대도 조성했다.

차량 19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소규모 공연 행사까지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주차장에서 120여m 길이의 데크를 따라 올라가면 이곳에 있는 전망대에서 늦가을 정취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라며 "탁 트인 굽잇길을 바라보며, 쉼을 찾고 여유와 낭만을 함께 즐겨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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