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가족센터, 'BOOK씨앗, 꿈나무' 오디오북 제작 호응

제천청소년문화의집 '쓰리쥐' 동아리의 목소리 기부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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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가족센터 관계자가 시 청소년문화의집 '쓰리쥐' 동아리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함께 만든 오디오북을 'BOOK씨앗, 꿈나무'를 도서지원 대상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 가족센터가 지난 23일 제천시 청소년문화의집 '쓰리쥐' 동아리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함께 만들어진 오디오북을 'BOOK씨앗, 꿈나무' 도서지원 대상 가정에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양 기관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폭넓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5월 체결했으며 이번 '쓰리쥐' 학생들의 목소리 재능기부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독서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언어환경을 높일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오디오북을 지원받는 한 가정은 "책의 내용이 아이의 수준에 맞게 잘 구성돼 자연스럽게 독서에 흥미를 갖게 된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음성녹음도 듣기 편안했고 발음에 자신이 없는 엄마로서 큰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순 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서를 지원받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돼 의미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석원 가족센터장은 "지속적인 'BOOK씨앗, 꿈나무' 사업을 통해 아동의 나이에 적합한 도서를 선정하고 오디오북을 제작·배부해 참여가정에 실용적인 도움과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