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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자 시인 여섯 번째 시조집 '꿈틀, 우화를 꿈꾸다' 출간

  • 웹출고시간2024.10.22 17:01:11
  • 최종수정2024.10.22 17:01:11
[충북일보] 충북시조시인협회 전 회장인 윤현자(64·사진) 시조시인이 여섯 번째 시조집 '꿈틀, 우화를 꿈꾸다'를 출간했다.

충북문화재단 2024년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펴낸 이번 시조집은 45자 내외의 단시조만으로 구성됐다.

이 책은 총 5부로 나눠 가족, 자연, 정치, 사회, 경제를 풍자한 단수시조 99편을 실었다.

유성호 한양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는 "윤현자의 단시조는 가장 함축적이고 심미적인 단형 서정을 일관되게 구현함으로써 시조의 정예적 속성을 지켜온 첨예한 사례를 이뤘다"며 "시인이 탐구하고 묘사한 대상들은 한결같이 근원적이고 성스러운 분위기에 감싸여 있고, 그 안에는 사물이 들려주는 성스러운 소리를 통해 원초적 통일성을 회복하고 완성하려는 시인의 열망이 줄곧 담겨있다"고 평했다.

이어 "시인이 귀 기울이는 것 역시 그 성스러움을 담은 침묵의 소리에 가까운 것"이라면서 "이는 신성한 존재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고요하게 들려주는 과정으로서, 우리는 정형 율격을 지키면서도 다양한 삶의 양상을 반영하는 일이 윤현자 시조가 이뤄낸 득의의 성과라고 해석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윤 시인은 "올해는 중앙일보 지상시조백일장에 첫 시조 작품 '달개비꽃'을 발표한지 삼십년이 되는 해여서 이번 시집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와 충북시조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8회 나래시조 단수시조 대상, 19회 황금펜아동문학상, 16회 충북시조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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