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부터 모아온 돼지저금통 용돈 학교에 전달
의림여중 3학년 김채빈(왼쪽) 학생이 초등학교 때부터 모아온 돼지저금통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충북일보] "하도 비싸니 할인 행사 소식에 눈을 크게 뜰 수밖에 없죠." 여름철 장마와 고온현상으로 여름배추가 '금(金)배추'가 되면서 김장 준비에 나선 시민들의 마음이 우울하다. 가을배추의 출하로 소폭 가격 안정이 전망되고 있으나 여전히 평년 보다 높은 시세인데다, 김장 재료인 무와 양념재료인 고추·마늘 등의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청주시내 유통업체 곳곳에는 절임배추 판매 예약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유통업계는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정상적 수급에 대한 어려움이 전망되면서 추가 산지 확보 등을 통한 20㎏ 기준 절임배추 가격을 3~5만 원대로 형성하고 있다. 산지에 따라 5~6만 원대도 나타났다. 하나로마트 청주점은 지난 18일부터 3일간 모바일 앱쿠폰을 활용한 절임배추 5천 원 할인 행사를 실시했다. 총 1천800박스 한정으로 진행된 해당 이벤트는 행사기간 내 모두 소진된 상태다. 현재 하나로마트 청주점에서는 △해남절임배추(20㎏기준) 3만9천900원 △괴산절임배추 4만2천900원 △선미절임배추 3만9천900원에 예약 할인 판매 접수를 하고 있다. 지난해 절임배추(20㎏) 가격이 3만9천90
[충북일보] 전국 일부 지자체들의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이 올해 오른 가운데 충북도가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인상이 현실화되면 지난 2019년 9월 요금이 오른 뒤 5년 만으로 인상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도에 따르면 버스업계의 요구로 충북 시내·농어촌버스 요금 인상 여부를 정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충북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해 5월 중순 요금 인상안을 제출했다. 당시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현재 1천500원에서 2천 원으로 33.3%(500원), 농어촌버스는 2천389원으로 59.3%(889원) 올릴 것을 요구했다. 이 안은 조합이 '충북도 시내·농어촌버스 운송사업 경영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얻은 결과다. 조합은 정부 물가 억제 정책에 따라 5년 동안 요금을 동결해 왔으나 인건비와 유류비 등이 급격히 올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승객 감소에 운송원가 상승으로 누적 적자가 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는 조합이 내놓은 요금 인상안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 초까지 '시내·농어촌버스 운임 및 요율 조정 검증'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과정에서 설명회를 열
[충북일보] "하도 비싸니 할인 행사 소식에 눈을 크게 뜰 수밖에 없죠." 여름철 장마와 고온현상으로 여름배추가 '금(金)배추'가 되면서 김장 준비에 나선 시민들의 마음이 우울하다. 가을배추의 출하로 소폭 가격 안정이 전망되고 있으나 여전히 평년 보다 높은 시세인데다, 김장 재료인 무와 양념재료인 고추·마늘 등의 가격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청주시내 유통업체 곳곳에는 절임배추 판매 예약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 올해 유통업계는 이상기후로 인한 생육부진으로 정상적 수급에 대한 어려움이 전망되면서 추가 산지 확보 등을 통한 20㎏ 기준 절임배추 가격을 3~5만 원대로 형성하고 있다. 산지에 따라 5~6만 원대도 나타났다. 하나로마트 청주점은 지난 18일부터 3일간 모바일 앱쿠폰을 활용한 절임배추 5천 원 할인 행사를 실시했다. 총 1천800박스 한정으로 진행된 해당 이벤트는 행사기간 내 모두 소진된 상태다. 현재 하나로마트 청주점에서는 △해남절임배추(20㎏기준) 3만9천900원 △괴산절임배추 4만2천900원 △선미절임배추 3만9천900원에 예약 할인 판매 접수를 하고 있다. 지난해 절임배추(20㎏) 가격이 3만9천90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