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가 16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충북 첨단·우수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충북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있다.
ⓒ 충북도[충북일보] 청주시가 무심천 전 구역 세월교에 자동차단시설 설치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올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내년에는 무심천의 19곳 세월교 전체에 양방향으로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갑작스러운 국지성 폭우가 내리더라도 청주시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해야하는 상황인데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전 구역에 설치한다면 재난대비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설에 투입되는 예산은 4억원에 달하지만 한번 설치를 해놓으면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예산투입 대비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 판단된다"며 "시범사업 기간동안 시설의 오작동 유무 등을 잘 살펴 내년에는 무심천 전 구간에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실
[충북일보] 속보=청주지역의 대표 스포츠시설인 사직동 스포츠단지가 50여년의 세월이 흐르다보니 심각하게 노후화됐다는 본보 지적과 관련해 청주시가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야구장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15일부터 '종합스포츠콤플렉스 확충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이 시설들의 이전·신축 등이 타당한 지 경제성을 살필 예정이다. 시는 우선 이달 이 연구용역을 수행할 기관과 평가위원을 모집한 뒤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용역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용역 완료 목표기간은 내년 7월까지다. 시는 용역을 통해 과연 이 시설들을 이전하는 것이 청주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지금까지처럼 개·보수를 통해 지속 사용이 가능한 것인지, 이전을 하게 된다면 어디로 이전을 해야하는 것인지, 이전에 필요한 예산은 얼마나 드는지, 재원마련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용역 결과 실질적으로 이전이나 신축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면 시는 곧바로 관련 사업 추진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최근 충북도와의 협의 등으로 이번 용역이 추진됐다는 주장에 대해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시 관계자는 "용역을 추진함에 있어 도와의 협의는
[충북일보] 청주시가 무심천 전 구역 세월교에 자동차단시설 설치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올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내년에는 무심천의 19곳 세월교 전체에 양방향으로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갑작스러운 국지성 폭우가 내리더라도 청주시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해야하는 상황인데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전 구역에 설치한다면 재난대비에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시설에 투입되는 예산은 4억원에 달하지만 한번 설치를 해놓으면 거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예산투입 대비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 판단된다"며 "시범사업 기간동안 시설의 오작동 유무 등을 잘 살펴 내년에는 무심천 전 구간에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실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