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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비내섬, 관리 주체 갈등으로 '흉물' 전락 위기

홍성억 시의원 "환경청 관리 소홀, 내륙습지보호구역 해제해야"

  • 웹출고시간2024.10.16 13:12:30
  • 최종수정2024.10.16 13:12:30

충주 비내섬 전경.

ⓒ 충북도
[충북일보] 충주의 명소 비내섬이 관리 주체 갈등으로 흉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성억 충주시의원은 16일 시의회 제289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비내섬 갈대숲은 내륙습지보호구역 지정을 해제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1년 11월 비내섬이 내륙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관리 권한이 원주지방환경청으로 이관됐다.

이로 인해 충주시는 환경청의 승인 없이는 죽은 나무 한 그루도 제거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홍 의원은 "몇 년 사이 비내섬은 아름다운 갈대와 억새 대신 환삼덩굴과 가시박덩굴로 뒤덮인 흉물로 변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갈대숲 관리를 위한 벌초 작업 요청과 축제 시 임시 주차장 활용 요청도 환경청이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충주시가 직접 비내섬 관리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비내섬 갈대가 다시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고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품 비내섬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시 집행부에 요청했다.

한편, 충주시 앙성면 남한강에 위치한 비내섬은 62만8천487㎡ 규모의 하중도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갈대숲과 함께 수달을 비롯한 멸종위기 동물 10종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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