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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10.13 15:51:43
  • 최종수정2024.10.13 15: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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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 정병희·정병관 선수가 지난 12일 경남 김해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제외(E) 1만 m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 롤러 간판' 정병희(충북체육회) 선수가 변함없이 국내 최강자 자리를 수성했다.

정병희는 지난 12일 경남 김해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육대회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남자 일반부 제외(E) 1만 m 종목에 출전해 15분17초323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3일차인 13일에는 남자 일반부 제외 포인트(EP) 1만 m 종목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정병희는 학생 시절부터 최고의 기량을 보이며 최강자의 입지를 굳혀왔다.

정병희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먼저 롤러를 타기 시작한 친형 정병관(27·충북체육회) 선수를 따라 롤러에 입문했고 두 형제는 트랙에서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며 함께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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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 정병희 선수가 지난 12일 경남 김해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제외(E) 1만 m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봉명중, 서원고를 거치며 정병희는 에이스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고등학교 2학년이던 2016년 97회 전국체전 남고부 제외 포인트(EP) 1만 m 금메달, 제외(E) 1만5천 m 은메달, 3천 m 계주 금메달 등 3개의 메달을 사냥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정병희는 전국체전 무대에서 포디움에 오르지 않은 적이 없다.

충북이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던 2017년 98회 전국체전에서 남고부 E 1만5천 m, EP 1만 m, 3천 m 계주에서 3관왕에 올랐고, 대학일반부 첫 출전인 2018년 99회 전국체전에서도 EP 1만 m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코로나19로 대회가 개최되지 못했던 101~102회 전국체전을 제외하고 100회부터 105회 대회까지 롤러 장거리 종목에서 꾸준히 금빛 질주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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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 정병희 선수가 지난 12일 경남 김해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제외(E) 1만 m 1위를 차지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특히 2022년 열린 103회 전국체전에서는 남자일반부 E 1만 m 종목에서 14분58초965로 종전 15분06초847를 갱신하며 한국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듬해에는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스피드스케이트 EP 1만 m에서 최종점수 19점을 기록하며 값진 금메달을 수확했다. EP 1만m 종목에서 금메달이 나온 것은 2010년 광저우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정병희는 정상을 지켜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는 "자리를 지키는 입장이다 보니 다른 선수들보다 더욱 긴장을 많이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훈련에 더욱 집중하고 더 많은 시간을 훈련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선수들은 한 세트씩 쉬는 시간을 갖는다면 절대 쉬지 않으려 한다"며 "더 늦게까지 더 많이 끌고 더 빨리 뛰는 연습을 한다"고 부연했다.

명실상부 한국 롤러 강자인 정병희지만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정병희는 "내년 대회 목표는 한국신기록"이라며 "재작년 대회에서 제가 세웠던 한국신기록이 지난해 깨져 다시 한번 기록을 갱신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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