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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따겁도록 빨간 장미가 흘러"

보은군서 4~5일 '오장환 문학제'

  • 웹출고시간2024.09.29 15:22:46
  • 최종수정2024.09.29 15: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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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1918~1951)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29회 오장환 문학제’가 4~5일 그의 고향 보은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문학제 모습.

[충북일보] 보은문화원은 11월 4~5일 회인면 중앙리 오장환 문학관 일원에서 이 지역 출신 오장환(吳章煥·1918~1951)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29회 오장환 문학제'를 개최한다.

보은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오장환 문학제'는 오 시인의 시에서 따온 '눈이 따겁도록 빨간 장미가 흘러'라는 부제로 열린다.

오장환 문학제 추진위원회는 문학을 사랑하고 문학에 관심을 둔 사람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첫날인 4일 오장환 문학관과 오 시인 생가 일원에서 '오장환 시인 추모 혼맞이', '한글사랑 글쓰기 대회', 전통악기와 색소폰 연주로 꾸민 작은 음악회를 연다.

이튿날은 오장환 문학상 수상자(손택수 시인)의 문학강연과 유병록·권선희, 송경동 시인과 대화하는 작가와의 만남, 오 시인의 일대기를 담은 판소리 마당극, 어린이합창단의 오장환 동시 콘서트, 기념음악회 등으로 꾸민다.

15회 오장환 문학상(김학중 시인), 11회 오장환 신인문학상(김민석 시인), 5회 오장환 디카 시 신인문학상(김성환 시인) 시상식을 한다.

이 문학제는 한국 아방가르드 시단의 선구자이자 문단의 3대 천재로 불리는 오 시인을 기리기 위해 매년 그의 고향에서 열린다.

군은 2006년 '오장환 문학관'과 '오장환 생가'를 건립한 데 이어 '오장환 문학상', '오장환 신인문학상', '오장환 디카 시 신인문학상'을 제정해 그의 시적 성과를 기리고 있다.

장해진 군 문화예술팀장은 "전국의 많은 문인과 예술인들이 찾는 '오장환 문학제'를 통해 오 시인의 작품세계와 문학정신은 물론 그의 고향 회인과 보은을 더 널리 홍보하겠다"라며 "이런 문학 행사를 통해 보은이 한국 문단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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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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