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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가덕면 창작실험실서 안상균 작가 개인전

9월 1일까지 '그래서 風流, 그래서 風流展'
천연염색 기법 통해 자연의 흐름 선보여

  • 웹출고시간2024.08.27 17:02:24
  • 최종수정2024.08.27 17:02:24

안상균 작가 개인전 'TO BE CONTINUED Part 9-그래서 風流(풍류), 그래서 風流展(풍류전)' 리플릿.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9월 1일까지 충북도자치연수원 내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 안상균 작가 개인전 'TO BE CONTINUED Part 9(투 비 컨티뉴드 파트 나인)-그래서 風流(풍류), 그래서 風流展(풍류전)'을 연다.

가덕면 창작실험실 릴레이 기획전 아홉 번째 전시인 '그래서 風流, 그래서 風流展'은 자연과 바람, 그리고 그 흐름이 만들어내는 색과 향기의 세계를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전시 메인 콘셉트인 '풍류'는 자연의 흐름과 조화를 의미한다.

천연 염색공예가인 안상균 작가는 나뭇잎을 천에 압착해 염색하는 천연염색 기법으로 물, 시간, 인생, 역사 등 자연의 흐름이 바람을 통해 어떻게 전달되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 안 작가는 나뭇잎, 풀잎, 꽃을 염색 소재로 활용해 바람이 지나가며 남긴 흔적과 자연의 향기를 색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바람이 지나온 나뭇잎은 나뭇잎의 내음을, 꽃은 꽃의 향기를, 풀잎은 풀의 냄새를 작품 속에서 담아내며 자연의 본질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안 작가는 "자연의 흐름과 그로 인해 변화하는 색과 향기를 통해 바람의 존재를 느끼고 싶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연과 바람의 조화로움을 감각적으로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공예협회(010-2333-6305) 또는 충북문화재단 생활문화팀(043-224-9143)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가덕면 창작실험실에서는 직조기법을 활용한 관람객 참여 특별기획전 '직조의 숲' 이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오는 11월 2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직접 작품을 제작하고 전시하는 작가가 되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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