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중기부, 올해 상반기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 동향 분석 발표

벤처투자 2조7천억 원… 전년동기比 19% ↑

  • 웹출고시간2024.07.29 17:41:06
  • 최종수정2024.07.29 17:41:06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2024년 상반기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동향은 올해 상반기 중 벤처투자법에 따른 벤처투자회사·조합으로부터 투자받았던 기업 1천228개사·TIPS 등 중소벤처기업부의 투자연계형 지원을 받았던 기업 1천471개사(중복 포함)를 전수조사·분석한 결과다.

이번 동향보고에 따르면 딥테크 스타트업은 벤처투자 회복세를 주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회사 등의 신규 투자는 2조7천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 증가하며 시장의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중 딥테크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는 1조2천억 원으로 같은 기간 80% 증가하며 타 분야 대비 압도적 성장세를 보였다.

대규모 투자유치도 상당 부분 딥테크 스타트업에 의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중 1천억 원 이상 투자받은 리벨리온㈜·㈜업스테이지·㈜딥엑스는 모두 딥테크 스타트업으로서, 고성능 반도체를 설계(리벨리온·딥엑스)하거나 생성 AI 기술을 활용한 언어모델(LLM)을 개발·공급(업스테이지)한다.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됐던 기업 1천471개사 현황 분석 결과 스타트업 지원사업에서도 딥테크 스타트업이 비중을 크게 차지했다.

최근 3년간(2022~2024년) 중기부의 대표적인 투자연계형 지원 프로그램인 TIPS·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중 딥테크 비중은 약 80%다.

특히 인공지능(AI)·클라우드·우주항공·친환경기술 분야가 주목받았다. 각 분야별 투자액은 △AI(2천700억 원) 2023년 상반기 대비 447% △클라우드(1천300억 원) 198% △우주항공(480억 원) 156% △친환경기술(1천500억 원) 152% 급증했다.

중기부는 이에 대해 "벤처투자 시장 내 딥테크 분야의 비중(투자규모 기준 47% 추정) 대비 매우 높은 수준으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만한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딥테크 스타트업을 정부가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10일 중기부는 '초격차 AI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을 발표한 바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딥테크 스타트업 등이 입주할 수 있는 글로벌 창업허브도 새롭게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법령에 따라 공식적으로 생산된 벤처투자 통계의 적시성을 한층 높여 시장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벤처투자회사 등의 신규 투자·펀드결성' 관련 통계는 2024년 상반기 현황부터 매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홈페이지(kvca.or.kr)에 공개된다.

/ 성지연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