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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림 충북대 교수 저서 '국민과의 창설과 '국사'교육'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연구 매진하며 채근할 기회 만들어줘 감사"

  • 웹출고시간2024.07.22 16:15:46
  • 최종수정2024.07.22 16:15:46

김보림 충북대학교 교수의 저서 ‘국민과의 창설과 ‘국사’교육’ 표지.

[충북일보] 김보림 충북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의 저서 '국민과의 창설과 '국사'교육(부제: 일제강점 말기 조선인의 역사교육,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이 2024년 대한민국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사회과학 분야)에 선정됐다.

22일 충북대에 따르면 이 책은 일제강점 말기, 일제의 천황제 국민국가 체제하에서 국민학교 도입과 함께 '교과목' 체제에서 '교과 및 과목'체제로의 전환이 이뤄졌음을 밝히고 당시의 역사교육이 해방으로 단절된 것이 아니라 이후 민족분단과 미군정하의 사회과교육, 현재의 역사교육과 하나의 큰 흐름으로 연관을 맺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연구자로서 열심히 연구에 매진하며 스스로를 채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심사위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책이 출간되기까지 애써 주신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에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역사교육 전공으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대한민국학술원이 시행하는 사업으로 우리나라 기초학문분야 연구·저술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등 기초학문 분야의 학술도서를 대상으로 학문적 기여도와 학술적 가치가 높은 도서를 심사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인문학 67종, 사회과학 114종, 한국학 39종, 자연과학 74종 등 총 294종의 도서가 선정됐다. 대한민국학술원은 우수학술도서를 기초학문분야의 연구와 저변 확대에 폭넓게 활용하기 위해 대학의 수요조사를 거쳐 10~12월 각 도서관에 보급한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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