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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통문화산업 진흥방안을 고민하다

충북도·충북문화재단. 전통문화산업 진흥방안 토론회 개최

  • 웹출고시간2024.06.30 14:40:05
  • 최종수정2024.06.30 14:40:05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청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서 '전통문화산업 진흥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은 지난 28일 청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에서 '전통문화산업 진흥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각 지역거점에서 분야별 전통문화 보존과 활용에 관심있는 도민·문화산업 관계자들의 다야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9월 '전통문화산업 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전통문화 분야별 산업화 방안과 충북의 자원 특성, 산업화 방향 등이 논의됐다.

이번 토론회는 최공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으며, 박종선 충북문화재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지역문화자원과 지역문화유산'을 주제로 지방소멸시대에 대응하는 지역문화유산 힘과 역할에 대해 발제했다.

이어진 토론은 임기현 충북학연구소장이 '충북의 전통문화의 특성과 정체성'에 대해 논했으며, 안승현 청주산업진흥재단 공예진흥팀장은 '전통공예문화 가치활용 방안상품의 판로개척과 콘텐츠 육성'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재민 까마종 대표·장정수 장희도가 대표·최진영 작가(청주공예협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민화·전통주·공예 등을 활용해 산업화하는 과정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국가지원 정책, 상품개발 및 브랜딩화 사업, 지역특화 전통문화상품의 개발 및 육성방안, 전통문화산업 교육 및 진로체험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서승기 영동국악엑스포조직위 시설부장은 영동에서 국악을 주제로 엑스포를 유치하게 된 계기와 준비과정을 소개하며, 국악산업 활성화를 통해서 단기적인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충북의 문화관광산업으로 이끌어 나가야함을 강조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전통문화산업 진흥법의 시행을 앞두고 충북의 전통문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집해 전통문화 분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2025년도 영동에서 개최되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계기로 문화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과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전통문화 분야 전문가 및 학계, 협력 단체 및 지자체 등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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