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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불청객' 식중독 '조심 또 조심'

원인균 따라 구토·설사 등 증세… 학교급식 요주의

  • 웹출고시간2009.06.04 19:13: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성큼 다가온 여름철. 자칫 음식을 잘못 먹었다간 식중독에 걸리기 십상인 계절이다.

어머니가 정성껏 싸준 도시락이 아닌 학교에서 단체급식을 하는 학생들에게는 더욱더 주의해야 할 때다.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건수는 2003년 49건 4천621명에서 2007년 57건 3천101명, 지난해 39건 2천983명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불안하기만 하다.

충북 옥천에서도 지난 1일 경남 고성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온 학생들이 식중독균인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한때 비상에 걸리기도 했다.

'노로 바이러스'는 집단 식중독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균으로 감염시 일반적으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급식과 외식이 주원인

식중독은 식품 또는 물의 섭취에 의해 발생됐거나 발생된 것으로 생각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이다.

식중독의 원인은 수없이 많지만 이 중 대부분이 병원체(세균, 바이러스, 기생충 등)이며 일부 버섯독 등의 독소나 화학물질이 원인이기도 하다.

식중독은 원인균에 따라서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구토 및 구역이 나타나거나 설사를 할 수 있으며 미열 혹은 고열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자연치유가 되지만 일부 어린이, 노약자나 만성병 환자에서는 쉽게 탈수에 빠져 쇼크로 인해 생명이 위독할 수도 있다.

식중독의 치료는 적절한 수액과 전해질의 보충, 영양분 공급,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요법과 항생제 투여가 근간이 된다.

◇과일주스·탄산음료는 금물

식중독균에 감염됐을 경우 과일주스와 탄산음료는 가급적 섭취를 피해야 한다.

시판되고 있는 과일주스, 탄산음료(콜라) 등은 탈수를 조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건강 성인에서 탈수돼 있지 않은 경우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의식이 저하되거나 심한 탈수가 있으면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공급이 필요하다.

설사를 할 때에는 수분과 함께 영양분을 섭취하면 장세포의 회복을 도와준다.

◇설사 초기에는 유제품 섭취 가급적 피해야

설사 초기에는 쌀과 같은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고 증상이 호전됨에 따라 단백질, 지방 순으로 보충한다.

성인에서는 끓인 죽이나 감자, 쌀, 밀, 보리 등으로 만든 곡류에 소금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야채죽, 바나나 등도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변이 점차 굳어지면 정상적인 식단으로 식사를 하도록 한다. 하지만 설사 초기에는 유제품의 섭취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지사제를 사용하면 증상이 호전되긴 하지만 병 자체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아에게는 사용할 수 없다. 또 혈성설사를 하거나 감염성 설사가 의심되면 지사제를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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