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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2.10 12:40:00
  • 최종수정2023.12.10 12:40:00

영동군 영동읍 심천면 고당리 '영동 문학관' 전경.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문학인들의 숙원이었던 영동 문학관이 지난 9일 개관했다.

군에 따르면 영동 문학관은 전체 면적 1천500여㎡로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다. 지난 2015년까지 국악체험촌과 향토 민속전시관으로 활용했던 심천면 고당리 건물을 영동 문학관으로 구조변경했다.

영동은 수많은 문학인을 배출한 문학의 도시지만, 그동안 문학관이 없었다.

박세복 전 군수가 군 의원 시절부터 이런 문제를 거론하면서 문학관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군수 재임 때 관련 예산을 세웠다.

영동 문학관은 한국 아나키즘 문학의 대표적 인물인 권구현 시인을 비롯해 구석봉·이영순·고원·박명용·윤중호 시인의 유품과 작품집 등으로 꾸몄다. 모두 영동 출신 문학인이다.

이곳에 기획 전시실과 북카페도 들어섰다. 공연장에서 시 노래 공연이나 출판기념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수 있다.

영동 문학관 개관과 더불어 충북의 남부 3군은 문학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관광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보은의 '오장환 문학관'과 옥천의 '정지용문학관', '영동 문학관'을 묶어 문학인들의 문학 여행 코스를 만들자는 여론이 나온다.

이 문학관이 들어선 심천면의 주민도 심천역을 중심으로 인근 옥계폭포, 관어대, 금강을 잇는 여행 코스 개발로 지역 활성화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양문규 시인은 "영동 문학관을 개관함에 따라 지역 문학인들의 숙원을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영동지역 문화 르네상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에서 손꼽을만한 주변 명소와 연계해 영동 문학발전과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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