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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3분기 건축 허가·착공 '뚝'

9월 충북 미분양 물량은 감소
주택 인허가·착공 지표 모두 줄어
전년동기대비 건축 허가·착공 면적 37.5%·56.1% 줄어
주택 공급난 우려, 건설경기 '흐림'

  • 웹출고시간2023.10.31 19:57:12
  • 최종수정2023.10.31 19:57:12
[충북일보] 충북도내 주택 인허가와 착공 물량 부진이 이어지면서 2~3년후 주택 공급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분기 충북을 비롯한 전국 건축 인허가와 착공 면적도 급감하면서 향후 건축 경기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9월 기준 주택 통계'에 따르면 9월 도내 주택 미분양 물량과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물량은 감소했지만, 향후 주택 공급 상황을 엿볼 수 있는 인허가와 착공 물량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말 기준 충북 미분양 주택은 3천584호로 전달 대비 5.8%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126호로 전달보다 39.4% 줄어들며 부동산 시장 회복 시그널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와 향후 부동산 경기를 짐작할 수 있는 인허가·착공 지표는 회복 보다는 '불안'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

미래 공급 물량의 감소는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1~9월 충북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8천597호로 전년 대비 61.0%, 10년 대비 47.1%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착공 물량은 6천968호로 전년 대비 42.5%·10년 대비 49.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충북도내 준공 주택 물량은 1만1천792호로 전년 대비 51.5% 늘었고 10년 대비 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같은 상황은 건설경기 지표인 건축 허가·착공 현황에서도 나타난다.

국토부가 이날 발표한 '2023년 3분기 건축 허가·착공·준공 현황'에 따르면 도내 건축·인허가 면적도 전년 대비 큰 폭의 감소세다.

3분기 충북 건축 인허가 현황을 살펴보면 △허가 1천328건 △착공 679건 △준공 1천466건이다.

도내 건축 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37.5% 감소했다. 착공 면적은 56.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건설업계 경기와 관련해 '인허가' 면적은 선행지표, '착공' 면적은 동행지표, '준공 면적'은 후행 지표로 읽혀진다.

현재 완공된(준공) 건물의 면적은 늘었지만, 현재 건설업계의 경기 활성화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착공' 면적과 2~3년 후 건설 경기를 짐작케 하는 '인허가' 면적이 감소하면서 충북 건설 업계 경기 회복엔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도내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원자재,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수주도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면 한숨이 나올 만큼 줄어 앞으로의 경기가 더 걱정"이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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