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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죌터 독일 구텐베르크박물관장, 청주고인쇄박물관 방문

청주시·독일 국제교류 재활성화… 지자체 공공외교 확장 기여

  • 웹출고시간2023.07.02 14:44:48
  • 최종수정2023.07.02 14:44:48

라경준(왼쪽부터) 학예연구실장, 차영호 관장, 울프 죌터 관장, 임인호 활자장이 기념품 교환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주고인쇄박물관
[충북일보] 인쇄술 분야의 세계적 박물관이자 유럽 인쇄술의 요람인 독일 구텐베르크박물관의 울프 죌터 관장이 지난 1일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구텐베르크박물관의 공식 요청에 따라 청주고인쇄박물관이 독일 마인츠시를 방문해 직지 복본을 기증한 후 이뤄지는 답방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직지의 원본을 고스란히 재현한 직지 복본은 현재 구텐베르크박물관에서 상설전시 중이다.

이날 울프 죌터 관장은 바쁜 방한 일정 가운데 직접 청주시를 찾아 직지 복본 기증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며 '구텐베르크 42행 성서'의 주요 페이지를 세밀하게 재현한 고급 복제본을 전달했다.

임인호 활자장의 주조시연을 울프 죌터 관장이 시민들과 함께 관람하고 있다.

ⓒ 청주고인쇄박물관
이어,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둘러보며 다양한 직지 관련 전시 콘텐츠를 체험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주조 시연을 관람했다.

죌터 관장은 시연 관람 후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간행된 청주를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000년 9월에 구텐베르크박물관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전시품 대여, 교환 전시, 금속활자술 보존을 위한 구텐베르크박물관의 국제 이니셔티브 참여 등 인쇄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독일 그래픽 인쇄 분야에서 인정받는 독일 오펜바흐시의 클링스포어박물관과도 교환 전시를 추진중이다.

올해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최근 독일 인쇄박물관들과의 다양한 교류 활동은 실리적인 교류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자체 공공외교 확장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평이다.

앞서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한 신뢰 관계 구축을 기반으로 프랑스국립도서관의 50년 만의 직지 공개 행사에 초청받은 바 있다.

박물관은 오는 9월 유네스코 본부에서 직지 복본·한지 특별전을 개최하는 등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가 탄생한 '청주'와 금속활자 인쇄술이 가진 우수성을 전 세계에 지속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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