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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14 11:49:06
  • 최종수정2023.06.14 11:49:06

옥천 마을 탑의 종교 문화사 이해 학술대회 포스터.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의 마을 탑과 종교의 상관관계를 밝힐 학술대회가 오는 22일 오후 2시 옥천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2022년 문화재청의 미래 무형 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인 '옥천의 돌탑과 마을신앙'의 학술연구 성과를 충북 도민에게 알리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문화재청ㆍ충북도ㆍ군에서 공동 주최하고,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이종윤)이 주관하는 학술대회다.

이번 학술대회는 4건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등으로 꾸민다.

주제발표 내용은 옥천 마을 탑 신앙의 성격과 의의(이필영, 한남대학교), 굿당과 기도처의 탑(오선영, 한남대학교), 몽골의 오보와 오보 신앙(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불교 사찰의 탑(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이다.

주제발표 뒤 이관호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이 진행하는 종합토론을 한다.

군은 군 유튜브 채널인 '충북 옥천군'(https://www.youtube.com/channel)을 통해 학술대회 모습을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마을 탑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재인식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옥천의 마을 탑과 다양한 문화유산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도민과 국민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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