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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백운초·봉양초, 신입생 입학 백일잔치 열어

기념 떡 먹고 추억 공유로 웃음꽃 활짝

  • 웹출고시간2023.06.11 13:10:11
  • 최종수정2023.06.11 13:10:11

제천 백운초등학교 교직원들이 1학년 입학 100일을 행사를 열어 축하해주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백운초등학교가 지난 9일 1학년 입학 100일을 축하 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입학 후 학교에 다닌 지 100일이 되는 날로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련한 자리가 됐다.

초등학교에 입학해 학교 구성원이 된 1학년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것을 축하하기 위해 100일 기념 떡을 맞춰 1학년 학생들뿐만 아니라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이 함께 나눠 먹으며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조광한 교장은 "낯선 환경에 의젓하게 잘 적응해준 학생들이 참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의미 있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근 봉양초등학교도 이날 병설유치원 유아 3명과 1학년 8명 학생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펼쳐 입학 100일을 축하했다.

입학 후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 자신을 응원하는 자축 왕관 만들기, 100일 동안 성장한 점 이야기하기,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촬영, 2~6학년 선배들의 축하 메시지, 사과떡 나눠 먹기 등으로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며 따듯한 마음을 나눈 것.

1학년 한 학생은 "혼자서도 잘할 수 있는 게 점점 많아지는 내가 자랑스럽고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신나게 놀 수 있는 우리 학교가 참 좋아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영임 유치원 교사는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해 100일 동안 많이 쑥쑥 성장하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는 유아들이 고맙고 대견스럽다"며 "더 건강하고 밝은 유아로 자라날 수 있게 잘 보듬고 이끌어주는 교사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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