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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청주독서대전 개최 '우리 서로(書路) 만나볼까?'

오는 4월 15~16일, 다양함이 공존하는 소통의 책 잔치
사전 참여신청 21일, 청주독서대전 홈페이지에서

  • 웹출고시간2023.03.20 14:08:31
  • 최종수정2023.03.20 14:08:30
[충북일보] 청주시가 오는 4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금천동 금빛도서관 일원에서 책문화예술축제 '2023 청주독서대전'을 개최한다.

'우리 서로(書路) 만나볼까?'라는 주제로 펼쳐질 이번 독서대전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전면 대면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도서관 이용시민, 지역 서점·출판사, 지역 문화예술계를 연계한 독서공동체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시민 문화력을 키울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하고 청주만의 독특한 색채를 담아낼 예정이다.

시는 시민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 강연, 체험,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탈춤 공연 '떡보와 아리랑 다섯 고개 호랭이', '꼬마버스 타요' 성우가 들려주는 부릉부릉 그림책 이야기, 마리오네트의 매력을 국악과 한국 무용에 접목한 공연, '목각인형 한마당'외에도 버스킹, 마술공연 등을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알쓸인잡'으로 대중의 인기를 끌고 있는 김영하 작가의 강연과 베스트셀러 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작가와 함께하는 북콘서트도 예정돼있다.

또한 북마켓 작가강연으로 이묘신 작가, 조경희 박사, 오미경 작가와의 만남 등도 준비돼 있다.

출판사와 서점, 지역의 문화기관이 참여해 12개의 북마켓과 13개의 독서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우수도서 판매·전시, 다양한 독서체험 등을 진행한다.

충북 지역 요리비법책 '반찬등속' 명인과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가 성인 대상으로 열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화과자 만들기', '바람떡 만들기' 체험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그림책 작가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 활동 △어린이 두뇌게임, '더 지니어스 도서관 탐정단' △독서퀴즈대회 '온 가족 독서퀴즈대회'도 진행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2023 청주독서대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신청은 21일부터 청주독서대전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독서대전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청주오창호수도서관 (☏043-201-411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4년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이번 청주독서대전을 통해 청주시민이 책으로 다시 만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청주시 공공도서관 16개소, 작은도서관 3개소 동네책방 2개소에서도 작가강연, 공연, 체험프로그램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해 4월 내내 축제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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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