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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년사> 김문근 단양군수

"단양의 큰 꿈을 여는 충만의 해로"
'행복한 단양을 위해 군민 화합과 지역안정에 지혜를 모아가자' 소망담아

  • 웹출고시간2023.01.01 14:26:41
  • 최종수정2023.01.01 14:26:41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올 한 해 희망찬 미소로 '건강한 단양·살고 싶은 단양'이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민선8기 성공적 실현을 위해 '군민 중심'과 '감동 행정'을 실천하는 실질적 원년으로 저와 650여 공직자는 신발 끈을 동여매고 옷깃을 여미면서 성실히 군정을 추진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계묘년(癸卯年) 새해에는 단양만이 가진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지역의 향기와 색깔이 뚜렷한 문화를 지속해서 창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단양강 중심의 관광벨트를 조성해 연간 2천만 관광객을 유치하는 관광 기반시설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시루섬 생태탐방교 설치, 호빛마을 조성사업, 궤도·체험시설과 관광레저타운 등 민간개발 사업 유치로 시루섬 주변 종합관광지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관광객의 체류 여건 개선과 항공레저를 비롯한 수상스포츠 등 국제 행사와 전국 대회가 내실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단양 구현을 위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른 지역 인구 유입을 위한 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과 청년창업 지원 사업 활성화 등 다양한 청년정책도 제시했다.

농촌 인력난 해소와 친환경농산물 인증확대, 영농 편의장비 제공, 이커머스·라이브커머스 판매 등을 통해 소득과 삶의 질이 향상된 살맛 나는 농촌을 건설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여기에 응급의료 기능 강화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노인 여가 활동 개선, 장애인 시설 확충, 기초생활수급자 적극 발굴, 영아수당 확대 지급, 청소년 프로그램 지속 운영 등의 계획도 밝혔다.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신산업 추진과 안정적 생활폐기물 처리 사업, 자원순환세 법제화를 통한 환경피해 해결에 중앙 부처, 관련 기관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 시설 저감 설치, 환경감시 활동 강화, 단양정수장 현대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추진으로 우리 지역 지질의 학술과 보존의 잠재적 가치를 높이고 각종 집단갈등 사안들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타협, 중재함으로써 군민 화합과 지역안정에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도 했다.

김 군수는 "민선8기 단양호가 안정적으로 순항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지속해서 만들어 나가겠다"며 "계묘년(癸卯年) 새해 뜻하는 모든 일 성취하고 군민들의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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