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대응 역량 점검 집중 … 6.5규모 강진 발생 가상상황 훈련

충북도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14~25일 실시

［충북일보］ 충북도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지진 대응 역량 점검에 집중한다.

진천군 진천읍 일대에 규모 6.5 강진 발생의 가상상황을 설정하고 재난상황에 대응하는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머지 시·군은 자체적으로 재난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10여 개 유관기관과 민간도 참여해 '상황전파 → 초기대응 → 비상대응 → 수습·복구'로 이어지는 재난대응 과정 전반을 점검한다.

대규모 재난상황에서 신속한 대응과 수습·복구를 위한 기능별 역할·임무를 숙지하고, 관련 기관 간 원활한 협조체계 작동 여부를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규모 4.1 괴산 지진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사고처럼 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한다"며 "평소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대비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