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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9.13 13:16:29
  • 최종수정2022.09.13 13:16:29
[충북일보] 동요 작곡가로 일제 강점기 어린이 사랑 운동을 펼치며 수많은 동요를 작곡한 정순철(1901~·) 선생의 위업을 재조명하기 위한 학술 세미나가 오는 16일 옥천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정순철, 한국 동요의 초석을 놓다'라는 주제로 토론과 동요·가곡 시연 등으로 진행한다. 충북연구원과 충북학연구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옥천군, 옥천문화원, 정순철기념사업회가 후원한다.

기조 발제는 정 선생의 삶과 업적을 재조명하며 2011년 정순철 평전을 쓴 도종환 시인이 맡는다.

이어 임기현 충북학연구소장과 류미해 청주교육대학교 교수가 각각 '자료 발굴을 통해 본 정순철의 생애와 작품', '정순철 발굴 동요의 음악적 특성'을 발제한다.

이후 새롭게 발굴한 정 선생의 동요와 가곡을 '짝짜꿍어린이 합창단'과 바리톤 최신민, 소프라노 이은선이 시연하며 1부 순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부에서 김승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펼친다. 장정희 방정환연구소장, 조원경 동요 작곡가, 이규선 정순철기념사업회장, 장재원 옥천행복교육네트워크 공동대표, 정연정 충북연구원 명예 연구위원 등이 토론한다.

앞서 군은 지난달 '정순철 위상 정립 연구용역'을 마쳤다. 그 성과로 최초 발굴한 10여 곡의 악보를 포함한'정순철 노래 모음집'을 제작했고, 1930년대의 음원 6곡, 기고 4편, 음반, 다큐멘터리, 사진 자료, 연극 대본 등 다양한 사료를 찾아냈다.

정 선생은 옥천군 청산면 교평리 출신으로 소파 방정환 등과 함께 '색동회'를 조직해 어린이 운동과 동요보급의 선구자로서 큰 업적을 남겼다. 그는 '짝짜꿍' '졸업식 노래' 등 수많은 동요를 작곡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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