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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근 단양군수 모교 가평초 찾아 특강

"열정과 정성은 서툰 프로를 능가한다"

  • 웹출고시간2022.08.31 11:40:04
  • 최종수정2022.08.31 11:40:04

김문근 단양군수가 모교인 매포읍 가평초등학교를 찾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고 있다.

ⓒ 가평초
[충북일보] 김문근 단양군수가 지난 30일 모교인 매포읍 가평초등학교를 찾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열정과 정성에 관해 특강을 가졌다.

이날 김 군수는 어린 학창시절에 대한 이야기와 위인들의 사례로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었으며 "매 순간 마다 최선을 다하며 꿈과 열정을 갖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현 군수가 되기까지 학교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을 말하며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재능을 잘 이해하고 바르고 성실한 태도로 꾸준히 노력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격려했다.

후배들을 위하는 선배의 마음이 담긴 진로 특강을 듣고 6학년 김준서 어린이 회장은 "우리 가평초의 선배님이 군수님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제가 잘 하는 것과 미래에 이루고 싶은 꿈을 생각해보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가평초 동문인 현대석회 이순철 대표이사의 작은 학교 살리기 장학금 기탁식이 함께 이뤄져 가평초의 발전을 응원하는 선배와 미래를 준비하는 후배와의 만남에 훈훈함을 더했다.

김 군수는 가평초가 학생 수 감소로 분교로 개편될 위기에 처했을 때 가평초살리기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동문회와 지역주민·학교가 한 마음으로 가평초 살리기에 애쓸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주기도 했다.

가평초는 1974년 전교생 1천 명에 육박했으나 최근 3년간 전교생 20명 이하로 분교 격하될 위기에 처하자 김 군수가 발벗고 교육청, 중앙부처와 협력에 나섰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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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기업 환경, 발로 뛰며 돕겠다"

[충북일보]"늘 지역 중소기업 곁에서 이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8년 만에 충북으로 다시 돌아온 황인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반가움과 새로움,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 본부장은 "8년 전 보다 충북 경제와 중소기업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쁘고 새로운 마음이 들었다"며 "이와 동시에 최근 어려운 경기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책임감도 느끼고, 하루 빨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 본부장이 진단한 충북 지역의 중소기업 리스크는 산업 전환기에 맞딱뜨리는 어려움이었다. 충북지역의 산업 구조는 소부장, 식품, 기계부품 등과 같은 전통산업과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이 혼재돼 있다. 이와 동시에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황 본부장은 "특히 경기와 산업구조 변동에 민감한 첨단산업분야인 이차전지 부진과 반도체 산업의 회복 저하로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 매출 감소와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산업구조 개편에 따른 성장통이 있다. 이에 맞는 체질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