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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한국공예관 기획공연 '만석'… 문화로 일상회복 실감

  • 웹출고시간2022.05.29 16:09:53
  • 최종수정2022.05.29 16:09:53

지난 27~28일 진행된 안덕벌랩소디 무대 현장 모습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청주시한국공예관 자체기획공연 '안덕벌 랩소디 : 추억을 피우는 공장'의 앙코르 무대가 지난 27~28일 2차례 객석을 꽉 채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또 한 번 성황을 이뤘다.

이 작품은 지난해 공예관이 지역 예술계와의 상생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위해 충북챔버오케스트라와 공동기획한 공연으로, 당시 3회 공연(회당 50석 사전예매)이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회당 240석이 모두 만석을 이루면서 흥행력을 입증했다.

관객들은 "아쉽게도 실내에서 마스크는 아직 벗지 못하지만 이렇게 함께 공연을 즐기고 무대와 호흡한다는 것만으로도 일상 회복이 실감난다"며 "안덕벌 랩소디처럼 우리 지역의 이야기가 담긴 좋은 공연들이 앞으로도 자주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안덕벌 랩소디 : 추억을 피우는 공장'은 1950년대 옛 연초제조창 시절부터 현재 문화제조창에 이르기까지, 청주의 근현대사가 고스란히 녹아든 작품으로 작곡에 유준, 극본에 강재림, 연출에 김어진이 참여했으며 한지혜, 유승문, 김하늘, 김흥용, 박종성, 정수현 등 지역 배우들이 출연하고 청주오페라합창단이 함께 해 무대의 웅장함을 더했다.

/성지연 기자 wldus291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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