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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입니다", 충주시청 공무원 '대리 사과' 화제

중국 쇼트트랙 김선태 감독 동명이인
동영상 댓글 1천여 건, 조회수 24만회

  • 웹출고시간2022.02.09 14:51:58
  • 최종수정2022.02.09 14:51:58

김선태 충주시청 공무원이 대리 사과를 하고 있다. 충주시 유튜브 채널 캡처.

[충북일보] 중국의 러브콜을 받고 한국을 떠난 김선태 감독에 대한 질타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청 한 공무원이 대리 사과영상을 올려 화제다.

지난 8일 충주시 유튜브 채널에는 '김선태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충주시청 홍보담당관실에 근무 중인 김선태(행정7급) 유튜브 전문관은 "입장 표명 요청이 많아서 저의 입장을 밝힌다"는 글과 함께 10초가량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김선태 감독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에서다.

김 전문관은 해당 영상에 "입장표명 요청이 많아서 저의 입장을 밝힙니다"라고 부연 설명을 달기도 했다.

11초에 불과한 영상이지만 1천여 건의 댓글이 달렸다. 또 게시 19시간 만에 24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댓글에는 "번뜩이는 아이디어", "기획력 대박", "당신은 천재", "짧고 굵은 해명에 감사한다" 등의 칭찬이 주를 이뤘고, "잘못한 점이 없지만 죄송하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공무원의 애환을 느꼈다" 등의 위로 글도 달렸다.

김 전문관은 "장난이지만 김선태 감독과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사과를 요구하는 사람도 있었다"면서 "중국 측의 사과는 아니지만, 이렇게라도 우리 국민들의 분이 풀렸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석연찮은 쇼트트랙 경기 판정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이 잇따라 실격되면서 중국에 대한 반감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천m 준결승 경기에서 황대헌, 이준서 선수가 각각 조 1위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음에도 심판진은 두 선수에게 페널티를 부여하며 실격 처리했다.

윤홍근 베이징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면담을 요청하고,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2018년 평창 대회서 한국을 지도했던 김선태 감독과 한국과 러시아의 쇼트트랙 레전드 안현수 기술 코치를 영입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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