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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과 김삿갓의 만남 '눈길'

'단양·영월 한줄기 한자락 사업' 연말 준공

  • 웹출고시간2021.11.23 13:51:15
  • 최종수정2021.11.23 13:51:15

단양·영월이 함께 하는 한줄기 한자락 사업이 진행 중인 영춘면 의풍리와 김삿갓면 와석리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 녹색쉼표 단양군과 별과 시의 도시 영월군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단양·영월 한줄기 한 자락 사업'이 90%의 공정률을 보이며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2017년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에 선정되며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두 지자체가 머리를 맞대고 도계를 허물어 화제가 됐다.

사업 대상지로 이웃하고 있는 두 곳 중 한 곳은 전국 유일 고구려 문화 축제인 온달문화축제로 유명한 단양군 영춘면(의풍리 845번지)이고 다른 한 곳은 방랑시인 김삿갓 마을로 알려진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와석리 991번지)이다.

단양군은 지난해부터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춘면 의풍리 일원에 590m 데크로드와 589m 야자 매트길, 목교, 징검다리, 쉼터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월군도 단양군과 발맞춰 2020년부터 12억 원을 투입해 와석리 일원에 각 135m, 560m 보행데크와 홍보전광판, 안내판 등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온달과 김삿갓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공유한 두 마을은 관광보행로 연결 사업을 통해 지역을 아우르는 길이 2㎞의 트레킹 명소가 새롭게 탄생한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관광객이 유입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골짜기 따라 흐르는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머금은 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찬 2㎞ 걷기 길은 트레킹족들에게 여유롭게 풍광을 즐기는 힐링 산책길로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생활권인 두 마을은 온달관광지, 소백산자락길, 김삿갓문학관, 외씨버선길 등 풍부한 관광자원도 함께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단양 영춘면은 지리산 운봉, 경북 춘양 등과 더불어 정감록 십승지 중 하나인 곳으로 그 옛날 흉년·전염병·전쟁 등 3대 재앙을 피할 수 있는 곳으로 물 좋고, 산 좋고, 땅이 걸어 삼풍(三豊)마을로도 불린다.

군 관계자는 "두 지역을 아우르는 관광명소의 탄생으로 인해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이 크게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마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낙후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수양개 역사문화길 조성사업, 다누리 복합문화광장 조성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조성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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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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