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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기간 학교 석면 해체·제거

충북교육청, 초중고 11곳에 약 28억원 투입
석면모니터단 구성 '안전시공' 감시

  • 웹출고시간2020.07.09 14:49:52
  • 최종수정2020.07.09 14:49:52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사업비 약 28억 원을 들여 도내 학교 석면 해체·제거공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은 초등학교 8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등 총 11곳으로 면적은 1만2천717㎡다.

도교육청은 안전한 공사를 위해 공사 대상 학교에 '석면모니터단'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학부모, 학교, 환경단체, 감리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석면모니터단은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석면모니터단은 수시 현장 관리·감독을 통해 발견되는 문제점에 대한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석면교체공사 대상 학교에서는 여름방학 중 초등돌봄교실 운영 계획 수립, 방학 전 가정통신문 안내, 학교별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석면교체공사가 실시되는 초등학교 8곳은 사전에 학부모에게 석면교체공사를 안내하고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인근 학교 등과 연계해 돌봄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3일 석면모니터단과 학교,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니터링 요령과 가이드라인 이행 준수 등 여름방학 학교석면 해체·제거 공사를 안내했다.

또한 가정통신문 발송, 학교정문 현수막 설치, 차단막·음압장치 설치 등 석면해체·제거 시 가이드라인을 철저하게 준수해 공사할 것을 공사관계자에게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공사를 마친 후에도 석면 잔재물(먼지 등)이 남지 않도록 완벽하게 청소를 실시하고 학생들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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