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5회 실버가요제 본선 진출자 14명 확정

65세 이상 60명 열띤 경연...5월 7일 충주문화회관서 본선 개최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제5회 실버가요제 본선 포스터.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후원하는 '제5회 실버가요제'의 예심이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본선에 진출할 14명의 참가자가 확정됐다.

한국향토음악인협회와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예심은 최근 충주시 노인복지관 동부분관에서 열렸다.

충주시 25개 읍면동에서 참여한 65세 이상 60명의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뽐냈다.

치열한 경연 끝에 정연옥(76·주덕읍), 오정옥(69·동량면), 권덕원(69·수안보면), 임종대(72·교현2동), 정영자(66·수안보면), 임복순(81·엄정면), 김영만(74·지현동), 표충귀(78·호암직동), 전옥희(74·호암직동), 송병례(77·호암직동), 백경숙(68·노은면), 김현수(65·신니면), 신동성(71·교현안림동), 김순자(66·신니면) 등 14명이 본선 진출의 영예를 안았다.

실버가요제 본선은 오는 5월 7일 오후 1시 충주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초대가수 김경민, 채윤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본선 진출자들의 열띤 경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경우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진행돼 더욱 풍성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충청북도 실버가요제 충주시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금상(70만원), 은상(50만원), 동상(30만원), 장려상과 인기상(각 20만원, 2명), 행복상(각 10만원, 6명) 등 다양한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충주시지회 이상희 회장은 "앞으로 실버가요제가 백세시대를 선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향토음악인협회 류호담 회장은 "어르신들의 더 나은 여가 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실버가요제는 CCS 충북방송을 통해 녹화 방송될 예정으로, 대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TV를 통해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