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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충북무용제 막 오른다

28일 청주아트홀서 윤보경·이지희·조미수 무용단 경연

  • 웹출고시간2017.06.26 13:52:03
  • 최종수정2017.06.26 14:55:59

26회 충북무용제에 참가하는 윤보경 무용단.

[충북일보] 한국무용협회 충북지회가 주최하는 '26회 충북무용제'가 2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울산에서 개최되는 '26회 전국무용제' 충북대표를 뽑는 자리로 윤보경 무용단의 '침묵의 시선'과 이지희 무용단의 'Moonlight', 조미수 무용단의 '1095號'가 경연을 벌인다.

먼저 윤보경이 안무하고 류석훈이 연출한 '침묵의 시선'은 비윤리성을 비관하는 고함보다 묵직한 침묵으로 과잉된 감정보다 일치된 보편적 메시지를 춤과의 접점에서 표현한다.
윤 안무자는 충북예술고를 졸업해 단국대 무용학과 학사, 충북대 교육대학원 석사를 받았으며 Czech Brno Conservatory 예술경영 박사과정에 있다.

현재 현대무용단 류(流)댄스컴퍼니 회장을 맡고 있으며 사회적 기업 ㈜움직임예술원 문화마루 대표, 춤공간 아트스테이 무용원장, 충북무용협회 이사, 송범춤사업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6회 충북무용제에 참가하는 이지희 무용단.

이지희가 안무한 'Moonlight'는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고받으며 때론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잔인해지는 인간의 나약하고 애처로운 모습을 그려낸다.

사회적인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서로를, 아니 어쩌면 자기 자신조차 안아주는 방법을 모르는 그들의 고독한 모습을 통해 내면의 진짜 우리 모습을 들여다본다.

이 안무자는 한양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하고 무용학 박사과정 중이다. 현재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로 서울종합예술학교도 출강중이며 이지희 무용단 대표를 맡고 있다.

26회 충북무용제에 참가하는 조미수 무용단.

조미수가 안무한 '1095號(호)'는 요즘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의 의미는 어떻게 변화되어가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문득 어린 시절, 지금은 연로하신 부모님과 가족사진을 찍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오랜 앨범을 뒤적여 우리 가족의 이야기를 한 컷에 담아 놓은 사진을 꺼내보며 애틋했던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이야기하고자 한다.

조 안무자는 충북예술고를 졸업해 세종대와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았으며 류댄스컴퍼니 정단원, 툇마루 무용단 정단원으로 활동하며 충북예술고, 전통예술고, 강원예술고에 출강하고 있다.

류명옥 충북무용협회장은 "올해 무용제에는 충북이 낳은 차세대 안무가 3팀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라며 "3팀 모두 이론과 실기를 고루 갖춘 안무가들인 만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무용제'는 오는 9월 14일부터 23일까지 '가온누리 울산, 춤으로 나르샤'를 슬로건으로 전국 16개 시·도 대표무용단이 참가한 가운데 울산문화예술회관 및 중앙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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