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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1.27 17:30:31
  • 최종수정2016.11.27 17:30:31
[충북일보] ○…'2016 행정사무감사'를 벌인 충북도의회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조류인플루엔자(AI)에 묻혀 관심을 받지 못해 울상.

도의회는 지난 9~24일 충북도 본청과 산하기관 및 출자·출연기관, 충북도교육청과 산하기관에 대한 행감을 진행.

행감은 지난 9일 항공정비산업 무산 위기, 2조원대 이란 투자 지연에 대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책임을 추궁하는 것만 조명받았을 뿐 이후에는 이렇다 할 이슈를 만들지 못한 상황.

오히려 행감 중 집행부와 함께 도의회 청사를 '리모델링 및 일부 신축'에서 '전체 신축'으로 변경했고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일도 뒤늦게 드러나 민의를 대변하지 못했다는 비난까지 받는 등 체면을 구김.

익명을 요구한 한 도의원은 "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 최순실 국정농단과 AI 등으로 주목받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피력.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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