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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초·중·고 64개교 '납 범벅 우레탄 트랙'

도교육청, 82개교 검사완료
78%에서 납 성분 기준치 초과
학생 출입통제…접촉 차단키로

  • 웹출고시간2016.06.21 19:32:45
  • 최종수정2016.06.21 20:11:02
[충북일보] 충북도내 초·중·고 운동장에 깔린 우레탄 트랙 중 절반이 넘는 학교에서 유해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

충북도교육청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초·중·고 96곳을 점검한 결과, 82개교에 대한 점검을 끝냈다. 점검결과 82개교중 78%인 64개교에서 납 성분(Pb)이 유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고등학교는 21개 학교중 19개 학교에서 검사가 끝났으나 검사한 19개교 전체에서 납성분이 검출됐다.

96개교중 5개교는 재조사에 들어갔고 나머지 9개 학교는 검사결과가 미확인 됐다.

납 성분이 검출된 학교는 초등학교 50개중 32개교, 중학교 24개교중 13개교, 고등학교 21개교중 19개교 등 모두 64개교다.

특히 청주 A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기준치(90mg/kg)의 36배 이상인 3천297mg/kg, 충주의 B고교에서는 46배인 4천210mg/kg, 옥천의 C중학교는 30배인 2천767mg/kg, 괴산증평의 D초등학교는 35배인 3천177mg/kg의 납이 검출됐다.

이처럼 일부 학교에서는 기준치의 수십배에 달하는 납성분이 검출됐다.

이번에 검출된 납성분은 시공과정에서 우레탄 트랙을 빨리 굳게 하려고 경화제에 납을 추가하거나 납이 함유된 안료 등이 사용되면서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출입통제 안전띠와 안내 입간판(현수막)을 설치하고, 트랙 위를 부직포(방수포)로 덮어 학생의 접촉을 차단키로 했다.

또 운동장 실외활동 후 반드시 손씻기, 옷털기 등의 개인위생 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 불안감 최소화를 위해 가정통신문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관련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우레탄 트랙 개보수 공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납 외에 카드뮴과 수은 등의 중금속은 대부분 1 미만으로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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