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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11.22 19:18:54
  • 최종수정2015.11.22 19:18:53

지난해 입시설명회 모습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수능이후 정시모집 설명회를 하면서 수시확대로 설명회가 찬밥신세가 됐다며 골머리.

도내 A 대학 입시 담당자는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매년 수능을 끝내고 단체로 학교를 방문하는 고3학생을 맞아야 하는데 정시모집에 응시할 인원이 많지 않아 행사를 준비하기가 난감하다는 것.

그는 "매년 수능을 친 학생이 단체로 몰려와 공연을 보고 학교 홍보도 들으며 즐기던 풍경이 점차 사라질지 모르겠다"며 "대학들이 수시모집에 70%를 선발하고 있어 입시설명회는 예산낭비에 불과하다"고 지적.

수험생 김모(18)군은 "벌써 수시로 다른 대학에 합격했는데 학교에서 가라고 해서 참석은 하지만 흥미도 없고 관심도 없다"고 볼멘소리.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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