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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회전국소년체전>충북, 5년 연속 3위 사실상 좌절

부진한 성적에 7~8위 예상
충남, 대전, 세종 하위권 형성

  • 웹출고시간2014.05.26 19:41:32
  • 최종수정2014.05.26 19:41:32
충북 엘리트 체육의 산실인 학교체육이 4년만에 추락의 위기를 맞았다. 5년 연속 3위를 목표로 출전한 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부진이 거듭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충북선수단은 금메달 2개(오후 5시 현재)만을 추가하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사실상 5년 연속 3위 입상이 좌절된 것이다.

대회 마지막 날 충북은 양궁과 하키, 야구에서 금메달을 목표하고 있지만, 저조한 성적표가 예상된다.

전국소년체전 3일째를 맞은 충북은 금메달 21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44개 등 총 9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충북은 경기(금 66)와 서울(금 40), 인천(금 24), 경북(금 23), 경남(금 22)에 이어 6위를 달리고 있다. 충남은 금 14개, 대전은 금 10개로 세종(은 1), 제주와 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충북은 이날 충북 효자 종목인 역도에서 기다리던 금빛 소식이 들어왔다.

청주여중 정윤아가 58㎏급에서 용상 91㎏, 인상 70㎏을 들어올려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씨름 역사급에서 신희호와 역도에서 정윤아와 김서영이, 체조 마루에서 김민지(제천의림여중)가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역도와 롤러, 육상, 씨름에서 각각 7개의 동메달을 따 냈다.

충북은 이번 소년체전에서 금메달 35개로 종합 3위를 목표로 했다.

하지만 이날 현재 금메달 21개로 부진하면서 목표는 물 건너간 상태다.

충북은 27일 양궁과 하키, 야구에서 금메달 추가를 기대하고 있지만, 최대 금메달 25개로 목표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 충북은 양궁 남자중등부에서 김상민(옥천이원중)과 최성식(청주용성중)에게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양궁 여중부에서 김어진이 금빛 과녁을 쏘아 올리길 바라고 있다.

결승에 진출한 청주중의 야구와 제천의림여중의 하키에 금빛 낭보를 예상하고 있다.

이들 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되면 충북은 금메달 총 25개로 종합 7~8위가 예상되고 있다.

인천 / 엄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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