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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방정부 심판' vs 野 '세월호 책임론'

새정치 "진단 미흡·처방 부적절"
朴 대통령 사과·대책 발표 혹평
새누리 "이시종·한범덕 후보
실정 따져 물어 판 뒤집겠다"

  • 웹출고시간2014.05.19 20:16:55
  • 최종수정2014.05.19 19:30:33

여야가 6·4 충북 지방선거에서 '지방정부 심판론'과 '세월호 책임론'을 어젠다로 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조짐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대국민담화를 통해 사과 및 안전대책 등을 밝혔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진단은 미흡하고, 처방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세월호 참사가 지방선거판에 거대 어젠다로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실제 새정치연합은 충북에서 '세월호 심판론'을 정면으로 제기하며 새누리당을 정조준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담화 발표 하루 전날 청주에서 열린 이시종 충북 지사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 작심한 듯 '박근혜 정부'를 겨냥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이 자리에서 김한길 공동대표는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 "'박근혜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분명하게 확인됐다"고 했고, 안철수 공동대표는 "사람의 목숨 값이 대우받을 수 있는 인간존엄사회, 이번 기회에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상임고문은 "분노와 슬픔을 (선거)참여와 (정권)심판의 에너지로 삼자"고 촉구했다.
 

새정치연합이 사실상 '박근혜 정권 심판론'을 어젠다로 띄워 새누리당과 일전(一戰)을 벌이겠다는 것으로 읽힌다.
 

야당이 선전포고를 함에 따라 새누리당이 곧 '지방정부 심판론'을 앞세워 대대적인 반격을 가할 것으로 점쳐진다.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충북도당위원장은 최근 본보와 인터뷰에서 "차분하게 선거를 치르겠다"면서도 "이시종 지사후보와 한범덕 통합 청주 시장후보의 실정을 따져 물어 판을 뒤집겠다"며 '지방정부 심판론'을 주요 어젠다로 꼽았다.
 

여야 간 충북의 패권을 놓고 격렬한 싸움이 불가피해진 상황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의아스러운 것은 그동안 조용한 선거에 방점을 찍고 '아웃 복싱'을 구사했던 새정치연합이 '인파이터'로 변한 점이다. 일각에선 선거가 녹록치 않다는 판단이 작용한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는다.
 

이와 관련, 세월호 참사이후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0%대에서 40%대로 하락했으나, 16일 한국갤럽의 발표에 따르면 충청권에선 58%가 '잘하고 있다'(12~15일 유권자 1천204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8%p. 응답률 19%)고 평했다.
 

앞서 대통령의 지지율과 역대 지방선거의 승패가 맥을 같이한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본보 3월6일자 1면)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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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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