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청사 입주 공무원 주택확보율 71%

1천389명은 전월세,수도권 출퇴근 불가피

올해 세종시 이전 공무원 주택 확보 현황

ⓒ 자료:행복도시건설청

올 연말까지 정부 서울청사와 과천청사에서 세종청사로 근무지를 옮길 공무원 중 29%는 세종시나 인근 지역에 집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행복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올해 세종청사에 입주할 중앙부처 공무원은 모두 6개 기관에서 4천783명이다. 이 가운데 세종시나 부근에 주택을 확보한 사람은 71%인 3천394명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나머지 1천389명(29%)은 전월세를 살거나,수도권에서 출퇴근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 별 주택 확보율은 농수산식품부가 79%로 가장 높았고,공정거래위원회는 58%로 가장 낮았다. 지난 15일 입주가 시작된 총리실은 62%였다.

세종/최준호기자 [e-mail]